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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직원이라 사칭하고..사기친 놈.. 두고보자

블루문 |2006.09.26 09:33
조회 657 |추천 0

세상에는 법이 없어도 사실 거 같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거의 대게 50~60대 부모님 세대들은 그런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좋아서 누구나 다 믿고, 그러시는 분이라, 저희 아버지도 그런 분들중에 한분이십니다.

 

어제 (9.25) 낮에 갑자기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전화를 한 사람은 자신이 국세청 직원이라며,

2003~2004 종합소득세를 환급해 준다는 내용으로 전화를 일단락 하고 끊었답니다.

 

그리고는 은행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서는 다시 전화가 왔답니다.

통장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라고..

확인을 하시고 계셨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는 카드로 계좌이체라는걸 얘기했답니다.

 

아버지는 카드로 계좌이체란걸 하신적이 없으셔서, 그렇게 해야만 된다고 하시길래

시키는 대로 하셨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통장의 잔고를 다 그쪽으로 계좌이체를 하신겁니다.

 

아버지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누구냐고.. 왜 이렇게 해야만 하냐고 했더니,

그 사기꾼 왈 "국세청이 무슨 사기꾼들인줄 아십니까? 중세과 이병섭 과장이라고..

전화번호까지 불러줬답니다. 이번 일은 과장들이 직접해야 한다고"

 

나중에 확인했더니 부평에 있는 농협 에서 16:38경에 돈을 인출해 갔다고 합니다.

계좌 주인은 김숙종이었고, 계좌번호는 14112619748 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했더니 은행이 문을 닫는 시간이라,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답니다.

 

그냥 넘기기엔 작은 돈이 아니기에 아까움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사기란 것으로 세상에 대한 많은 실망감을 안겨준 놈이기에..

다른 사람들.. 특히 저희 부모님 세대들이 자칫하면 또 당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득세를 환급해준다는 내용만을 믿고 그렇게 하신 저희 아버지도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사람을 속여서 돈을 사기쳐간 놈 꼭 잡고 벌 받아야 합니다.

 

나쁜놈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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