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살의 남자입니다...
우연히 동호회 모임 갔다가 어느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도 저와 같은 30살 입니다.
첫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사람에게 다가섰습니다.
그러면서..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게 되었죠...
그 사람도 저에게 거부감이랄까 그런건 전혀 없었구요...
그래서 거의 매일 만나다 싶이 하고... (시도를 넘나드는) 거리가 조금 멀어요..
전부다 제가 갔죠...
그렇게 만나고 자주 연락하고.. 거의 같은시간에 항상 전화를 하곤했죠...
같이 당일치기 여행도 계획도 했었고.....
그러다 만난지 보름정도 지나서 제가 고백했죠. 그러더니 아직 맘 정해진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럼 그냥 이대로도 좋다는 말을 하면서 대답은 듣지 않은체
계속 만나왔습니다. 근데 만나면서 남들이 보기에는 꼭 연인들 처럼 하고 다녔죠.
그렇게 또 며칠이 흘러...
동호회 벙개모임에 참석을 했는데.. 그 사람은 저와 만나고 있다는걸 동호회에
알려지길 꺼려 하더군요..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그놈의 술이 먼지 술한잔 마시고 업된 기분으로.. 나도 모르게 말을 했어요..
근데 그게 화근이 되었나 봐요.
벙개모임 다음날 만났는데. 그 얘기가 그 사람에게 흘러 들어갔나보더라구요..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아직 마음이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내가 말을 했다는건 자기가 한 행동들이 나에게 그런말을 할 정도의
확신을 준 것 같아서 이제부터 연락이나 만나는걸 줄이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뜸하게 지내서 잘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는 자기가 먼저 연락을 많이 할지도 모르고...
처음에는 그냥 이대로 지내면 안될까? 라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다 줄때.. 알겠다고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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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연락을 안했죠.. 그러고 나서 그날 저녁에 직접쓴 편지를 들고 갔죠...
저녁늦게 도착해서 나오라고 하니 나오더군요.. 안나올줄 알았는데..
그러고는 만나서 얘기했죠. 비참하게 매달리는 건 싫다고.. 말을 했죠..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은 거의 아무말도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는 편지와 그 사람이 듣고 싶어하던 노래를 구운 씨디도 주고 진짜 마음 편하게 집에 왔어요.
가는길에 편지와 씨디 고맙다고 문자 왔어요.. 서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그 다음날 여느 아침처럼 전화를 했더니(항상 그시간에).. 하는말이 전화자주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다 낮에 문자를 2번 보내고.. 여느날처럼.. 그러고나서 밤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있다보니 새벽이더군요.. 약간의 취기에 전화도 하지 않고 찾아갔죠.. (대리운전 5만원 ㅡ.,ㅡ;;)
아침에 보고 올려고 물론 술먹고 전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취기가 있었는지 잠이 들었고 일어나 보니 벌써 출근 시간이 조금 지났더군요..
혹시나 해서 아침 출근길에 볼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아직 출근전) 그 근처가서
항상 전화하는 시간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구요.. 몇번을 해도... ㅠ.ㅠ
일부러 안받는거 같았죠.. 그래서 음성 남겨놨죠. 밤새도록 기다렸다 못보고 가서 서운하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너무 섭섭해서 다시 또 음성 남겼죠.
가슴이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참고로 죽어가는 목소리가 아닌 당당하게)
그러고 나서 모든게 다 귀찬아서 출근도 하지 않고.. 아예 전화기를 꺼놨는데..
밤에 켜보니깐 문자,음성 부재중 전화조차 없더군요.. 이제 떠나간거겠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밥을 먹어도 밥을 먹는것 같지 않고...
혼자 있을때면 눈물이 나고.. 운전해 가다가도 그냥 핸들 돌려버릴까 생각도 들고...
참고로 그 사람 마음속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이미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정말 이제 그사람 잡을수 없는걸까요...???
아니면 다시 잡을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만 그래도 좋은 조언이나 아니면 냉정한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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