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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이들과의 새로운 시작...

재혼이야기 |2006.05.25 23:57
조회 3,331 |추천 0

저는 초혼이고 아이둘 있는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초부터 정말 힘들었던 터라 감당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아이들과 10개월 정도 같이 살다가 지금은 아이들 엄마가 데리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해 남편이 아이들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모두 제가 못난탓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이렇게 데려올것을 그동안의 공백기간도 너무 크고 참 많이 자랐더군요

그 후에도 애들을 가끔씩 저희집에 왔고 또 같이 생활을 했던터라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당연히 엄마와 함께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냥 저희 집에 그래도 아빠가 있으니 가끔 놀러오는 정도면 안되겠냐구 남편에게 물어봤다더군요

솔직히 애들 엄마와 잘 지내고 있고 애들도 엄마와 떨어지길 싫어하는데 저도 그냥 이대로 지냈으면 하는 생각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허락칠 않네요 무조건 남편곁에 두어야 마음이 편한 모양입니다.

남편의 성을 가진 아이들이니 한국사회에서 그래야 하는것이 마땅하다고도 생각하나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작은 아이가 올해 학교에 들어갑니다. 그전에 데리고 올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엄마집은 저희 집에서 가깝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한달에 한번은 엄마에게 보내달라고 했다네요 큰아이가...

아이들 나중에 다 커서 엄마찾아갈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 허무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제가 다 이해를 해야 하는건지 그게 아이들에게 더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못만나게 하면 역효과 난다고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전 반신반의 하는데 저한테 정못붙이고 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남편 바라보고 제 도리는 다 해야 하는거겠지만 심란하네요

저와 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들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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