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1년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전에 사귄거랑 횟수로 치면 3년정도 된거 같네요..
중간에 헤어진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남친의 독특한 성격때문에.. 제가 이별을 통보했었더랬죠..
그러다가 남친이 다시 연락을 통해 재회를 하게되었죠...
사귀면서 조금씩 이남자 한테 끌리는 저를 볼때마다.. 제가 참 많이 변하고 있구나...
느꼈는데... 요즘은... 시들어가는 제맘을 읽을수가 있습니다..
맨처음에는 무척이나 그사람이 싫어서...
그사람이 나를 대하는 친구이상의 감정도 넘 사치고 부담스러워서..
무척이나 잘난것도 없지만.. 팅기고.. 만나는거조차 꺼려했죠..
그사람의 독특한 성격은 모냐하면..
상대방을 배려할줄 모른다는 겁니다.. 정말 잘해주고 싶고 좋아는 여자라면..
아낌없이 다정다감하게.. 챙겨주고 그래야 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영화를 보기전에 저녁식사를 하고 보기로 했는데..
제가 일때문에 약속시간보다 좀 늦었는데.. 배고프다고 먼저 혼자서 식사를 해버리더라구요...
그냥 어이없었죠..!!
또 어떤일이 있냐면 제가 선약이 있어서.. 누구랑 만날려고 하는데..
" 술사줘" 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사람 만나고 기달리라고...
" 알았다" 글더라구요.. 얼마있다... 그냥 집에 간다 글더라구요...
왜 가냐고 그랬더니.. 회사 에어콘이 안나와서.. 더워서 간다고 그러네요...
정말 이사람이.. 정말 나를 보고 싶어서 술사달라고 하는지.. 단지 술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지..
" 둘다" 라고 남친은 그러지만... 혼동이 올때가 많습니다...
참을성도 없고.... 이기적이고.. 자기를 위해주어야 하는 애정겹핍증 인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저랑 결혼하고 싶어하기도 하는것 같은데....
글쎄요 .. 말로만 그러는건지... 항상 하는말이.... 지금 너한테 하는것 최악이지 않냐고 합니다..
앞으로 같이 살면 서운한 일이 많은데...그처럼 이기적이고 실리적인 사람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생각이 들어요..나중에 잘해준다... 저 이거 안믿고 싶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는 사람이.. 나중에도 잘해주는거 같구요...
지금 버릇이 나중에 안나올수도 없구요...
또한가지 데이트 비용이라는 글이 톡에 올라서인지 언급안할수가 없네요..
울 남친 데이트 비용도 넘 실리적이고 계산적이어서..반반씩 부담하는데...
남친이 식사비용으로 냈다면 ..차값이나 간단한 맥주정도는 제가 사는데...
통상적으로... 남자가 좀 더 부담하지 않나요..?
물론 전적으로 데이트 비용 부담 ,,남자가 하는거 실어라 합니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너가 계산해" 하는거 보면 정떨어집니다...
참고로 울남친 괜찬은 외국회사에서 과장으로 연봉 저보다 훨어씬~ 많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계산적인거 같습니다... 어떨땐 MT비라도 내라고 할땐 어이찹니다..
저녁을 먹어도...한번쯤은 비싼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스파게티 집에 한번 가서 먹자고 해도
자기는 서민적이기 때문에..그런데는 안맞다고 한번도 안데려갑니다..
가오잡는거 싫다고 합니다.... 어쩌다 가자고 하는데... 항상 밥만 먹나요..? -_-
서민이기 때문에 그런데는 고품격 오블리제만 가는건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은 제가 몸이 좀안조아서...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는데됴....
따듯한 말한마디..위로 한마디... 해주질 않고 외면하네요..
배거프다고 맛난거 사달라고 해도... 너무 쉽게 담에~ 그러구요.... 서운합니다...
단지 배거프다고 맛난거 사달라고 했을까요... 관심좀 가져달란 표현인데요..
물론 예상대로 띡 1분도 안되서 문자 답변이 올때면... 서운하기 그지 없더라구요...
쇼핑몰에 구두수선을 맡겨다가 ..남친의 문자를 받고 남친이 넥타이가 오래된거 같아서...
이쁜 색상의 넥타이 전문점에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이런 남친 계속해서 사귀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구관이 명관인지... 맨처음 그냥 헤어졌어야 하는건지....![]()
혼자라서 외로운거보다... 둘이라서 옆에서 신경쓰이고... 외로운게 더욱 저를 아프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