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이곳의 단골 손님이 되었네요......세상에 참 많은 희노애락이 있구나....이곳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곤 한답니다...저 역시 이곳에서 더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전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1년전 헤어진 남친과 어제 다시 만났었습니다.....지난주 그가 연락을 해 왔더군요....원수 지간두 아닌데 술 한잔 하자구요...사는 것두 궁금하구 그렇다구요....
솔직히 헤어질때....남친이 운동을 했었거든요....(조기축구 하시져?) 처음에는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참 힘들드군요...서로 직장 생활을 하는데 주말에 여행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싶은데 그게 허락 되지 않았으니깐요. 정말 운동 좋아했습니다. 그것만 이해해 주면 나머진 다 제 뜻대로 하겠다구요...당연 그러겠다구 했어요. 술도 아니고, 노름도 아니고, 그렇게 좋아 한다는 운동인데 그 시간에 난 다른거 해야지 내가 그 정도는 해줘야지 생각했는데,,,사람맘 참 간사하더군요...앞서도 말했지만 힘들어 졌어요. 내가 우선이 아닌 그 사람에게 확신이 없어 지더군요. 그래서 하루, 이틀, 그러다 보니 서로 연락이 끊기었습니다. 그게 1년 전이 더군요. 그 동안 그 사람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서로 이러자 저러자 말없이 그냥 그렇게 되었으니깐 그 사람도 역시 답답했겠지요...
어제 다시 만나 그 동안 그 사람 얘기 들었습니다....참 많이 힘들었더군요...자기의 잘못을 아니깐 연락 하기도 힘들고, 솔직히 처음엔 시원 하더랍니다. 전화 한번 없는 제가 냉정해서 미워서, 자존심 상해서, 오늘 낼 하다가 이렇게까지 왔답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1년동안 가슴에 담아 두었었답니다. 더 이상 후회하기 싫어서 가슴에서 보내 지지가 않아서 자기가 잘못한거 말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연락했다 하더라구요...그 동안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도 그만 두고, 이곳 저곳 여행 다니면서 항상 제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네요. 못해 준게 미안해서 그때 좀더 잘할걸 그땐 왜 운동 아니면 죽는줄 알았는지 모르겠다구요.
이 사람 참 소심 합니다. 그 자존심에 먼저 연락 할줄 몰랐는데 참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이 사람 정말 맘이 멀까요? 다시 시작하고 싶은건지 아님, 정말 가슴에 남아서 보내고 다른 사람 만나고 싶어서 그런지 맘의 부담을 들고 싶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아직 여친은 없구요....제가 가슴에 있어서 그런지 보내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은 전혀 다른 사람 만날 생각 없답니다. 하긴 거짓말 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건 제 맘입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는거 잊은거 같았는데, 그렇치 않구 한쪽에선 다신 시작하자 말해 주기를 바라는거 같기도 하고, 한쪽에선 한번 헤어진 사람인데 싶기도 하고, 정말 답답 하네요...
그 사람과 제 맘 다 뭘까요?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