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참고로 아이디는 엄마꺼..)
저도 결혼전에 신랑이 살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집 걱정 안하고 살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상견례때도 시부모님이 그 아파트 전세기간 끝나면 저와 신랑 들어가 살면된다고...
그리고 아파트 대출도 없이 샀다는말 들었었고..
그런데 신랑앞으로 빚이 좀 있는걸 알게되었는데요 그게 시부모님집에서 대출 받아서 갚았다해서 그거 우리 아파트대출금이라 생각하기로 했지요
우선 결혼해서 합가해서 살았는데요(아파트 전세 끝날때까지 6개월정도 남아서)
살다보니 신랑빚도 제가 알고 있던것보다 2배가 많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좋다 그겁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이 그 집 전세를 뺄 생각이 없으셔셔 결국 월세 얻어서 분가했습니다. 전세 얻어줄 돈없다고..어쩔수 없죠 우리가 돈 맡긴것도 아니고..
그리 일년살다 2천줄테니 전세 얻을래 대출이자내며 그 아파트 들어갈래 하셔서 그 아파트 들어갔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래도 내집이 최고라고 어차피 대출없이 집 못산다고..귀가 얇아서리..
그런데 이자가 장장 40만원입니다 도대체 원금이 얼마인지..
등기부등본을 결국 제가 발급받아서 보았더니 우리가 살 아파트 4천,시부모님아파트 3천몇백(신랑꺼),그리고 그 아파트산다고 친척한테 빌린돈1천. 헉!!! 지방이고 24평입니다.ㅜ.ㅜ
몇개월 내집에서 살아보고 결국 이제 그 아파트 팝니다 이제 전세로 가야겠죵?
사실대로 말했줬다면 그 아파트에 들어가지 않았을테고 결혼도 좀 미뤘었겠죠..
그래도 어쩝니까 내 발등 내가 찍었는데..
내가 번 돈도 아니고 신랑도 한푼 보태지 않고 짐만 더했고(사업빚)
시부모님이 모으고 모아서 산집.. 이제 팝니다..
어쩔수 없다는거 알지만 사실 속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집보고 결혼한거 아니지만 집없었으면 결혼 미뤘을테고 그러면 사람일 모르는거잖아요(저 속물이죠?)
집문제 글쓴님과 저와 너무 비슷하죠?
그리고 더 비슷한건 저희도 아파트 시어머니명의구요
결혼초에 청약부금통장 10만원 넣어서 저희 주셨었어요.. 부으라고...
그때는 집있는데 왜 청약통장주는지 이해가 좀 안갔지만 그냥 적금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넣었지요
이제 2번 부으면 다 부어요.
그동안 월세며 이자내느라 돈을 한푼도 못 모았는데.. 그게 너무 속상해요...
내가 그 집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사실대로만 말해주지..사실대로만..
그 생각은 떠나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