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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부탁은 하는 여자친구.....

울고싶습니다. |2006.06.01 14:17
조회 97,257 |추천 0

여자친구랑 사귄지 2달정도 됐습니다.

같은 직장 상사인데 저보다 3살이 많습니다.(제 나이 27)

저는 회사에 입사한지 1년 되어가구요 여자친구는 8년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 했을 당시에 회사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멀뚱멀뚱 시키는 일만 했죠

한 그렇게 1달정도 일했나? 과장님께서 절 부르시더니 "자네 이제 알아서 할때 되지 않았나?"

이러는겁니다. 제 파트가 홍보담당파트였는데 뭘 알아야지 혼자서 하죠.....ㅜ.ㅜ

여차여차해서 과장님한테 혼나고 나니 여자친구가 와서 저에게 이렇게하라고 여러가지를

알려주는 겁니다. 그땐 여자친구가 정말 고맙고 친누나같이 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나라고 부르면서 모르는건 물어보면서 쫓아다녔죠.

그러면서 영화도 같이 보고 밥도 같이 먹고 차 타고 여행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그래서

아무스스럼 없이 서로 놀러가자고 이야기하고 지내는 사이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자연스레 서로 사귀게 되었죠.

사귀는 동안에 전 정말 여자친구를 아껴주고 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술만 먹으면 자꾸 이상한 부탁을 합니다.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 춰라, 육교 아래로 뛰어내려봐라, 괜히 지나가는 사람한테 가서

욕하고 와라'등등 이런 말들을 사람들 앞에서 크게 소리치는 겁니다.

전 처음엔 그냥 장난 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웃어 넘기고 제가 애교도 부려주고 그랬죠.

그런데 매일같이 술만 먹으면 그러는겁니다. 조금씩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이면 천사같은 얼굴을 하며 저에게 미안해 합니다.

그럴땐 제가 오히려 더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음속으로 다시는

여자친구랑 같이 술 안 마신다라고 다짐을 하고 술 먹으로 가자고하면

아프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3일전에 자기가 정말 속상하다고하면서 오늘 꼭 술먹으로 가야겠다고

합니다. 저는 그 날도 어김없이 아프다고 핑계를 댔더니 제가 안가도 혼자서

술 마시로 간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OO호프집에서 소주2병을 둘이서 마시고 한 1시간정도 지나서 여자친구가 그러는 겁니다.

"야 너 나 정말 사랑하냐?" "그걸 꼭 말로 해야돼?" 그러면 니가 날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여봐"

하면서 옆 자리 술 먹고 있는 테이블에 가는 겁니다. 그냥 지켜봤죠.

그러더니 냅다 그 남자 뺨을 때리는 겁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는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제 여자친구 멱살을 잡더군요. 저는 언능가서 말렸죠. 머리를 숙이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그 남자에게 싹싹 빌었습니다. 그 남자도 이해를 하고 여자친구 술 그만 마시게하고

집에 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에게 집에 가자구하니깐 여자친구가 "쪼다 바보.....등등" 저에게 욕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남자한테 굽신되고나 있고 너 참 XX다 이렇게 욕을 하는 겁니다.

차에서 내려 그냥 버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참고 여자친구에 집에를 갔습니다.

집에다 바려다 주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2층에서(여자친구가 원룸에서 살았음) 창문을 열고 저를 막

부르는 겁니다. 가려고 하다가 다시 올라가서 여자친구에게 갔더니 저에게 울면서 미안해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눈물이 났죠. 괜찮다고하면서 달래주고 잠 들때까지 같이 있었죠.

한 밤 11시쯤에 저도 모르게 잠에 들었는데 여자친구가 언제 일어났는지 또 술을 먹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너 정말 나 사랑하냐?" 그러면서 칼을 옆에 두고 "이 칼로 니 팔에 그어봐" 그러는 겁니다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여기 있다간 죽을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가 그렇게 무서워 보인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죽음이라는 공포를 처음으로 느껴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진정하라고하면서 칼을 뺏고 그냥 냅다 도망쳐 나왔죠.

그러고 나서 아프다고 회사에 나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얼굴보기가 너무 무서웠거든요

오늘 오전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계속 전화가 옵니다. 전화 받기 겁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틀동안 생각해도 어떻게 결론이 안 납니다.

회사는 다니고 싶은데 여자친구 만나기는 싫고.....뭔가 방법을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시댁살이 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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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애프리|2006.06.01 15:03
글 읽는데 진짜 소름돋네요... 어째든 현재 문제는 심한 주사를 부리는 여자친구라는거네요. 일단 여자친구한테 너의 그런 주사가 너무 무섭고 언젠가는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죽어보라고 할꺼 같아서 무섭다고 하세요. 그리고 사과하는 여자친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이제부터 술 마시지 말라고요. 그랬다간 끝이라고 하세요. 어차피 이판사판입니다. 회사를 관둘 수는 없는 것이고, 주사만 빼면 꽤 괜찮은 사람이라면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이후에 - 이렇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 같은 짓을 하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어차피 회사는 회사니 꿋꿋하게 다니세요.. 님의 잘못으로 인한 일도 아닌데.. 좀 시달릴지도 모르지만...
베플어머나~|2006.06.01 18:03
여자분 정신이 약간 이상하신듯,,,헤어지면 해코지할것 같아욤;;; 어쩌나,,,
베플엘리트토이|2006.06.02 09:48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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