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3년 3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초딩동창회에서 만난 동창이였고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 아버지가 안 계시고 엄마는 어릴때 집을 나가신후 재혼을 하셔서 산다는 말에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전에 남친과 헤어지고 몹시 힘들때 만난 사람이라 마음이 갔습니다. 저는 군무원이고 발령이 나기전에 결혼을 하고 가려고 (발령난 곳이 강원도라서 그사람은 진해) 서둘렀습니다. 남편은 어차피 떨어져 있어야 되기에 1500짜리 원룸을 구했고 저두 그 정도 돈에 맡처 혼수와 예물을 했습니다. 둘다 도와줄 가족들이 없었기에 단촐했습니다. 저는 남편을 만나기전에 3번정도 남자친구를 사귄적이 있었고 남편에게는 제가 첫 여자였습니다. 저는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적이 없었습니다. 결혼후 7주일 휴가기간에 모든걸 하려하니 시간이 없어서 제 짐을 그냥 박스에 마구 넣어 원룸에 놔두고 휴가 기간에 정리하기로 하고 저는 발령이 난 강원도로 가고 남편은 진해에 있었습니다. 남편이 제 짐을 정리하려고 살피던중 앨범을 발견했고 그 앨범에 전에 사귀던 남친과 찍은 사진 편지 등이 있었습니다. 전에 사귀던 남친과 찍은 사진은 하나도 안 버리고 앨범에 정리해뒀었는데 그걸 남편이 발견한 겁니다. 싸웠습니다. 남편은 저의 청순한 외모에 속았다고 난리를 치고 막말을 해댔습니다. 저는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걸 치우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빌고 또 빌어 용서를 구했어요 그때부터 남편의 태도는 변하였습니다 임신을 하고 떨어져 있으니 무척 외로웠어요 남편은 부대에 있는 저에게 의처증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남자들만 있는곳에서 여자가 있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임신한 저에게 전화조금만 늦게 받거나 남자랑 같이 있거나 하면 어김없이 전활해서 욕을하고 협박성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남군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마치면 항상 숙소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임신초기에 그 예민한 시기에 대화라고 나눌 사람은 없고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쇼핑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있는것도 아닌 그 허많이판에서 매일 아파트 직장 그러고 다니니까 저도 조금씩 우울증이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짐 정리를 하던중 제 일기장을 발견하고 또 그걸 봤는데 거기에 전에 남친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보고 또 미쳐버렸습니다. 한참을 싸우고 그담날 후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약을 먹었답니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있답니다. 내려갈 수도 없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남편과의 다툼은 계속됐고 남편의 의심. 한달에 한번 만났는데 사소한걸로 시비를 걸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만두국을 끓여주면 김을 안 잘라 넣었다고 물건을 다 던지고 술을 먹곤 했습니다. 아이를 지우고 이혼할까 생각했지만 남편은 그러면 살인자라고 막 소리쳤어요 저도 아이를 지울 순 없었어요 그러다 아이를 낳고 1년 휴직을 했습니다. 아이를 낳아도 남편은 아이에 대해 좋아는 했지만 봐준다거나 도와주진 않았죠 1년후 복귀를 했는데 마침 그때 또 둘째를 가졌어요 사이가 안 좋아서 계속 부부관계를 안하다 헤어질때 한번 했는데 그게 임신이 되었네요. 남편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길 원했고 주위에서는 다 반대했지만 저두 외롭고 아이들도 너무 보고싶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었어요 남편은 평소엔 너무 자상하고 부드럽지만 한번 화가나면 폭력적이게 변하더군요. 물건을 던지고 임신 8개월땐 차에 앉아있는 제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더군요. 협박은 (칼을 들고 오거나 물건으로 위협)한적있지만 실제로 물리적인 폭력을 쓴건 첨이라서 너무 무섭더군요. 친정에 달려갔더니 엄마가 한번 그러면 계속 그런다고 어떡할거냐고 아빠한텐 말도 못하고 엄마가 남편을 불러서 타일렀어요. 남편은 자기는 나를 차에서 내리게 하려고 한일이고 때렸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무릎끓고 빌더군요. 남편과는 자주 싸우지만 정말 화가나면 항상 내 과거얘기를 하고 저는 정말 제가 창녀처럼 느껴집니다. 남편한테 울면서 나는 창녀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남편은 욕하고 막말하고.. 둘째를 낳고는 많이 온순해졌습니다. 첫째때는 몰랐는데 둘째는 너무 이쁘다고 하면서 같이 사니까 의처증도 없어지고 저한테도 아이들한테 굉장히 잘해줬습니다. 그런데 알았습니다. 남편이 왜 직장을 그만두게 했는지 남편은 이혼을 하게되면 양육비와 재산 일체를 줄 수 없다고 몸만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 없인 살 수 없습니다. 남편은 그걸 알고는 저를 막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복수인겁니다. 술먹고 화만나면 그 사진속 남자들은 누구냐고 싫은데도 싫다는데도 자기힘으로 성관계를 하고(전 정말 이럴때도 창녀인것 같습니다) 너는 이혼하면 아무남자하고나 또 붙어살거라고 그거 보기싫어서 이혼 못해준다고.. 참았습니다. 제가 잘하면 남편이 변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있는데도 베란다 문(두꺼운 유리)을 부숴 유리가 방안을 어지럽힐때도 차에 타고있는데 차를 발로 차고 내리라고 차유리에 막 무언가를 던질때도(무서워서 문잠그고 가만있었어요) 물건을 부수고 친정언니 있는 자리에서 소리지르고 할때도 근데 변할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은 변하질 않아요 평소엔 너무 자상하고 좋은데 술먹고 화만나면 내가 아주 질 나쁜 여자였던냥 막말하는 거 정말 못 참겠어요. 남편몰래 퇴직금하고 돈 모아둔거 다 합치면 8천좀됩니다.어제 말했습니다. 이혼하자고 남편은 서약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20년 이내에 배우자 및 남자를 만날경우 위자료 1억을 자기에게 지급한다고 그러면 아이들에 대한 친권 및 권리를 모두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그러겠다고 하고 각서 썼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갈지 2년정도를 일을 안했는데 내가 할 수있는 일이 있을까 걱정도 되고..(전 고졸입니다. 대학교 2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 군무원합격해서 관뒀어요) 둘째아이가 이제 6개월인데 젖을 떼고 어디에 맡겨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무섭고 너무 두렵지만 아이들앞에서 까지 저를 무시하고 막대하는 남편과는 더이상 살 수 없을것 같아요. 저잘하는거 맡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