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톡에 올라온 글 몇개 읽다가..
그냥 저도 하고 싶은말이 있어서요..
제 나이 21살에.. 정말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관계를 하고 싶다는거 .. 끝까지 싫다고.. 싫다고 버티었습니다.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고, 이 남자를 어떻게 믿을까 싶어서 계속 거부 했었죠..
키스는 한 상태였고, 그 남자 가벼운 애무 정도는 하도록 놔뒀습니다.
그래도 제가 관계를 거부하니까 강제로 할려고 하지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사귄지 꽤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저는 정말 그 남자를 사랑했었고, 어느 정도 혼전순결에 관해서 생각이 바뀌어서..
정말 사랑한다면 관계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남친과 모텔에 갔었죠. 둘다 처음이니 ..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죠 ㅡㅡ;
그 남자 콘돔 끼우는것도 모르더이다;;하여튼 할려고 하는데..
그 남자 피곤했는지 .... 그게 안 서요 ㅡㅡ;그래서 결국 못했죠..
나참.. 큰맘 먹고 할려고 했으나 못했기에 그뒤에 제가 또 싫다고 했습니다.
하고 싶다고 옆에서 은근히 자꾸 말하니까 싸우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그 남자 집에 갔다가, 키스를 하다가 그 남자 애원을 합니다.
삽입은 안할테니, 그냥 데고만 있자고
어이가 없어서 싫다고 버티다가 허락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데고만 있는게 아니라 결국 하더군요.
아파서 펑펑 울었습니다.
아니, 아프다기 보다... 화가 났습니다.
처음인데; 이런 식으로 하게 되니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강간당한 기분..
펑펑 울다가 그 남자 달래더군요.
진정하고는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너무 하고 싶었다나 ...ㅡㅡ;;
그런데 말입니다. 그 뒤로는 너무 잘해줘요~ 이 남자.. 저한테 안하던 짓 하면서 정말 잘해주더군요.
관계이후에 저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군요.. 진심 같았어요.. 정말 많이 달라졌길래요...
근데요!!
자꾸 요구를 너무 하잖아요.. 싫은데.. 하기 싫어 죽겟는데..
아님, 그냥 가끔 하는 것도 아니고 ... 할때는 콘돔도 준비안해놓고
저보도 콘돔 쫌 사오면 안되나 이딴말 합니다ㅡㅡ;
그래놓고 하잡니다. 콘돔도 없고~ 배란일이랑 겹쳐서 안된다고 해도
이 미친쉐키 하잡니다~ 지가 내 인생 책임 질것도 아니면서..
뭐 말이 길었지만...
결국 그 남자랑 저 하도 싸우고 .. 저도 그 남자가 자꾸 시도때도 없이 요구하는게
싫어서 헤어 졌습니다. 그 뒤 제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 알더니..
무릎 꿇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부끄럽다고,,
지금은 친구이하 이상도 아닌...
말그대로 안녕~ 하며 간간히 안부 전하는 사이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요...
남자들이 다 이런건 아니겠죠?
정말 사랑한다면 저렇게 까지 요구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젠 솔로 생활 청산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데..
또 저런 남자 만날까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