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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너무 불쌍해서 어떻하나요 21살에 폐암이라니요....

............ |2006.06.03 20:48
조회 74,653 |추천 0

올해 23살 되는 혼자사는 여자입니다..

제.. 네이트온 아이디가.. 없어서... 제 동생아이디로.. 씁니다..

정말... 하소연 하고싶은 마음에.. 여러사람이 보는데서.. 글한번 써봅니다....

너무 욕들 하지마세요...이세상에 신이있다면.. 다 저주할겁니다..정말.....

예수요?? 부처님이요?? 다 저주할겁니다.. 정말 다 저주합니다..

 

작년 초에 알게된.. 2살어린 남자가 있습니다..

그 애가.. 작년 10월달.. 그쯤에 저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군요..

헌데 그 당시.. 그냥 동생으로만 느껴졌고.. 그냥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그냥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냇고.. 그후.. 얼마후..

그애와도 잘 아는 저보다 2살 많은 오빠와 사귀게 되엇습니다..

그애.. 그때까지도.. 절 좋아했는지..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어찌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도 아닌지라.. 그냥.. 혼자두는게 좋다고 생각햇습니다..

듣기로는.. 한동안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하더라구요.. 거식증..불면증.. 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올해 초..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누나~ 소개팅 하나해줘~ 하면서.. 웃으면서 먼저 연락이 왓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껄끄럽더라구요.. 근데.. 이녀석.. 넉살이 좋아서 그런지..

얼마안가.. 그냥 누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냇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3월달에.. 남자친구와 해어졌고.. 제가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때.. 정말 많이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때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이녀석.. 12시간 일하고 하루 출퇴근 1시간씩 2시간.. 저희집까지 1시간거리인데.. 왕복2시간..

저에게 전화하면.. 제 목소리 조금만 이상해도.. 어디 아프냐.. 하면서.. 묻고는..

죽 만들어서..보온병에 넣어서.. 오던녀석...

제가 병원가기를 무척 싫어해서.. 안갈려고하면5분거리 병원.. 들쳐업고 대리고가던녀석..

12시간 일하면서.. 세계제일의 요리사가 되겟다는 꿈 잃지않고.. 공부도 하던녀석..

제말이면 무엇이던 들어주던.. 중1때부터 핀 담배.. 담배 끊지 몸에도 않좋은거 왜피냐.. 라는 한마디에

담배.. 뚝 끊고.. 술도 뚝 끊어버리던녀석...

저희집까지 와서.. 놀다가.. 가면 2~3시간 아니면 잠도 안자고 일하러 갈탠데.. 그래도..

제가 피로회복제 라면서.. 하나도 안피곤하다고.. 자기는 천하무적이라고..하던녀석..

오죽했으면.. 제가.. 수면제 태워서.. 재울정도였으니간요..

 

헌데.... 헌데... 그런녀석이...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답니다...

그녀석.. 형 되시는분이.. 저에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좀 볼수 없겠냐고..

저는.. 영문도 모른체.. 형되시는분.. 뵈었습니다.. 헌데.. 저는 이날.. 들어버렸습니다..

정말.. 저에게.. 애절하게 말씀하시더군요... 폐암 말기 선고 받았다구요...

녀석이.. 절 정말.. 좋아한다고..남은기간... 얼마 남지않은기간...

행복하게 해 달라고.. 그리고.... 저도.. 녀석에게... 감정이 없지 않은것같은데..

형으로서 그런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 정 주지 말라고... 저... 상처받는다고...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하늘이 노래진다구요?? 아니더이다... 갑자기.. 아무소리도..듣기지 않고... 하얗게 변하더이다..

 

그리고는 기억도 아지 않습니다.. 눈을 떳을때는.. 병원이더라구요.. 그녀석이.. 제 손을 꼭 잡고

있더라구요.. 그때.. 아 나도 이녀석.. 사랑하고있구나.. 아.. 서로 사랑하고있었구나.. 라는 생각...

그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더라구요... 그렇게 눈떳을때...

 

그녀석.. 웃으면서..

누나~ 빈혈있다더니 결국 쓰러졋네.. 으이구.. 내가 맨날 이야기 했지 제발좀.

몸좀 생각하라 그랫잖아 !! 하면서.. 저에게.. 웃으면서 성질부리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라는 표현.. 격어보신분 아니면.. 느끼지 못하실거에요..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고.. 눈물만..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누나 왜울어.. 그러는거 아니야.. 그냥 고마워서 그러고는

있다가.. 퇴원해서.. 저희집와서.. 둘이서.. 그녀석은.. 맥주 안마셔서..

맥주한병하고.. 소주한병사서.. 저희집에서.. 술 먹는데.. 눈물이 .. 멈추지가 않더라구요...

 

저 어쩌면 좋은가요...이제.. 이제.. 이미.. 맘줘버렸는데... 맘속에 가득차버렷는데...

이 불쌍한녀석... 너무 사랑하게 되버렷는데...

이녀석.. 너무 불쌍해서 어떻하나요.....너무 너무 불쌍해서.... 이녀석만 보면.. 눈물만 납니다..

21살에.. 폐암이라니요... 폐암말기라니요......정말 말도안됩니다... 정말...

 

 

 

  거시기에 벌침 쏘인 이야기, 상상되시나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혹시?|2006.06.07 09:43
소설이면 죽여버린다?
베플솔직히|2006.06.07 10:43
21살에 폐암말기 되는게 폐암말기 고치는거보다 더 힘들겠다
베플닉네임|2006.06.07 12:42
어의없다.. 저희아버지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폐암 말기 되보세요.. 얼굴에 혈색 없어집니다..밖에요 ? 못돌아 다닙니다.. 밖에 폐에 안좋은 공기 들어가면은 기침하고 피토하고 죽어납니다.. 그래서 폐암환자방에는 공기청정기 풀가동이죠.. 근데 말기가 저렇게 웃으면서 돌아다닌다구요?? 저희아버지..고통때문에 혀까지 말리셨었습니다.. ㅠㅠ 말도 안되는 개소설 적지마세요.. 진정으로 폐암이..어떤병인지도..모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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