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답변좀 많이 해주세여
전 남자친구와 2년 가까이 동거 중입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몸도 안좋고 배운것도 없구..
돈을 벌기 위해서 노래방웨이터를 하게 됬어요.
제가 의처증이 좀 심한지라..
웨이터 일 하기 전부터 신경이 예민해 지더군요..
일하는 시간도 저녁 6시부터 아침 5~6시까지..
얼굴도 보기 힘들고 의심두 더생기구..
우리 오빠가 피부도 여자처럼 예쁘고 덩치도 좀 있구,
얼굴도 좀 이쁘장하게 생긴 편이라 여자들한테 이쁨 받는 스타일이에여..
그래서 그런지 가게 이모들이 무지 잘해준데네여..
이것두 신경쓰이구..
아무튼 초반엔 오빠가 고정 아가씨가 다 아줌마라며 이모라 부르고,
나이어린 누나들도 28살짜리 하나밖에 없다고해서..
반심반의해두 내 마음 바로잡자는 생각으로 의심 안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는데여..
어느날엔가 28살짜리 누나가 떡볶랑 순대랑 사줬다며 들고 오는거에여
아가씨들이 웨이터 가게정리하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떡볶이 사주구 그러나여? 짱깨나더라구여..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며칠후 오빠랑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은근슬쩍 그 누나라는 사람 얘기를 꺼냈어여
그 누나는 남자친구 있다면서 통통하고 하는짓이 귀엽데나 머라나..
기분 좋게 들리진 않았져..
며칠 후에 사장이모가 놀러오라고 했다면서 가게로 놀러오라는 거에여
왠지 비굴해지는거 같아서 안간다고 뻐겼는데
오빠가 자꾸 놀러와두 된다며 날짜까지 잡는거에여
안끼던 칼라렌즈에 힘들게 고데기로 머리까지 말아가면서 갔어여
룸에서 고스돕판 벌리고 있는 사장이모란 사람과 고정 아가씨들...
인사했져..
나이 좀 있어보이는 아줌마는 "아이구 이쁘네 너무 이쁘다"
사장이모란 사람은"진작에 놀러오라니까"
젊어보이는 어떤 년은 "뒤에서면 하나도 안보이겠네 완전히 애기네 애기여"
막 이지랄 말하는데진짜 빡돌드라고여..
제가 무지 안먹는 편이라 좀 말랐져.. 키도 좀 작구여..
그래도 나올땐 나왔는데..ㅡ.ㅡ;;
지 키 크다고 무시하는 말같아서 열 무자게 받았어여
그렇다고 승질대로 깽판 부릴수는 없잖아여 숨돌리면서 참았져..
닭발 시켜서 같이 먹고 있는데 같은과 친구가 온데기에 마중하러 나갔어여
친구를 데리고 다시 가게로 오니까 진짜 귀엽게 생긴 여자가 하나 있는거에여
오빠가 가게 아가씨라면서 인사를 시켜 주더군요
오빠가 룸에서 노래부르고 놀으라 해서 친구랑 룸에 들어왔어여
친구가 좀 대찬 성격인데 기분나빴던거 얘기했더니
그년 어딨냐며 가게에서 까불까불 했져.
그년은 룸에들어가서 아저씨들이랑 놀고 있어서
제 친구는 못보게 됬구여
시간이 늦어서 가게 근처 사는 친구집에서 자구
오빠 퇴근 시간에 맞춰서 오빠랑 같이 집에 들어왔어여
오는 길에 제가
"오빠 가게에 아줌마들밖에 없더니 젊은 여자 둘이나 있더라"
오빠 "28살짜리 둘 있다고 했잖아"이러는 거에여
한명밖에 얘기 안하더니
그래서 또 제가 "한명이라 했지 언제 두명이라 했냐,
그건그렇구 아까 그 젊은 여자중에서 한명 진짜 이쁘게 생겼드라
인사도 잘받아주구,
근데 젊은여자중에 또 한명은 첨보는 사람한테
어리네어려 이딴소리해서 기분나빴어" 했더니
"사장이 그랬지 언제 그 누나가 그랬냐?"이러는거에여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감싸주는 건지...
어쨌든 별 신경안썼져..
그러구 며칠 후인 오늘..
현충일이라 학교를 안가게 되서 오빠랑 집에 있었어여
안끼던 칼라렌즈땜에 각결막염 걸려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약먹고 오빠옆에서 낮잠을 잤져..
근데 오빠가 바람을 핀 꿈을 꾼거에여
가게 아가씨랑 눈맞아서 나 몰래 같이 자고
저한테 걸려서 제가 막 울면서 짐싸고 나간다 하고..
열받아서 집안 물건 다 때려부시고 오빠도 막때리고..
근데 오빠는 미안한 감정 하나도 없이 웃으면서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 하더라구요..
어찌나 분터지고 열받았는지 하두 몸부림을 쳐서 잠을 깼는데도 온몸에 진이 다 빠지더라구여..
꿈인데도 오빠가 미워보이고 눈물이 막 쏟아지고..
오빠한테 꿈 얘기 했더니 이상한 꿈꾸고 걱정하지말라면서 위로해주더라구여
오빠도 밤에 일하는거 힘들다면서 이번달만 일하고 월급받아서 다른일 알아본다했거든여..
이제 3일 남았는데..
이런꿈 꾸고 정말 답답해여..
노래방 웨이터들 고정 아가씨든 보도 아가씨든 눈 맞는 경우가 많은가여?
막 가게에서 뒹굴고 그러는건 아닐까여?
아가씨들은 스킨쉽도 쉽게 하고 몸도 막 파는데 웨이터한테도 찝쩍대지는 않을지..
요즘엔 팁도 잘 못받아 오던데..
막 이상한 생각만 하게 되여..
웨이터 일하셨던 분들이나 남자친구가 웨이터 일하시는 분들이나..
아무나좀 얘기좀 해주세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