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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

바보 |2006.06.06 23:56
조회 1,097 |추천 0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우연히 여행지에서 만나 가까워졌다가 사귀게 된 그사람은 영덕이 집이었어요

마침 그사람은 백수였는데 직장을 알아보겠다며 서울로 올라와 방을 잡더군요(상봉동)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회사일로 바쁜(새벽 6시 40분 집에서 나와 밤 9시가 되어야 집에 도착하는) 저는 그사람이 직장을 알아보고 다니느라 낮에 바쁜지 알았습니다 그렇게 얘기했고요

몇 번 거짓말을 했다가 걸린 적은 있었지만 그렇게 나쁜 사람인줄을 몰랐어요

알고보니 여러 아주머니와 기타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호스트바의 일명 선수였어요

3월에 올라왔으니 3개월을 모르고 사귀어 온거지요

제가 새벽에 일찍 출근을 해야하니까 밤12시에는 꼭 집앞까지 바려다주고 서운한듯 돌아서는

그사람의 해맑은 표정을 보고 한치의 의심도 할 수 없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까맣게 모르고 만났는지 그사람의 말은 하나에서 열가지 모두 거짓이었는지

정말 사랑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만날때 마다 사랑한다 결혼하자 했던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을까요?

밖에 있으면 함께 들어가자는 저의 문자에 다른사람으로 착각하여 잘못보낸 결정적인

그의 문자 내용입니다

'너무 이른데 그러다 엄마 쓰러지겠어 ㅋㅋ...'

엄마라니.....

고향친구가 산다는 신촌과 석촌호수 그리고 건대입구, 부평의 친구라는 사람들도 모두 여자였던 거지요

왜 그렇게 그사람을 철썩같이 믿었을까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당했다는 생각만 들고 속이 새까맣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선물로 주었던 까만 스와치시계와 캘빌클라인 사파이어색 티셔츠, 그리고 식사 몇 번 산것이 다였지만...

지금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돈을 쓰고 있을지....

해맑은 표정에 고향이 영덕인 그사람을 조심하세요

본명을 적고 싶지만 그사람을 정말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건 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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