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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중에 성폭행 당했어요.

힘이드네요 |2006.06.08 22:44
조회 3,723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런 글, 정말 올리는 제 자신이 한심하지만,

두달이지나고, 어느정도 정신이 들고, 그래도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는 상처여서

, 이런곳에다가 올리게 됐네요,

 

저 ㅡ 이제 겨우 스무살이에요,

학교에 입학하고 남자친구가 생기고, 남자친구랑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때였어요- 저에게 3월은,

 

3월말에, -

과동기들이랑 술을 마시고, 늦게까지, 밖에있었어요-

술이 원래 약하기 때문에

몇잔 마시지도 않아서 취하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막차인 버스를 타고, 내려서 집에가는중에

정말, 걷고있는데,

어떤남자가 입을막고 끌고갔어요-

정말 이런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인줄 알았어요,

이 전까지만해도요,

 

눈앞이 깜깜했죠-

그 남자는 자기집으로 절 끌고갔었어요

그래서, 끌고가서, 밤에 뭘했겠어요

 

이름도 모르는 남자에게 몇번을 당했어요

한번도 남자와 관계를 갖지않아서 신체적으로 아픈걸 떠나서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어요

 

집에 겨우 돌아와서,가만히 누워있다가 , 울기만 했어요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울리는 폰을 받을 생각도 하질 못했어요

울기만 하고 지쳐서 자면 당했던 일의 꿈을 그대로 꾸고

일어나서 또 울고, 계속 그러기만 했어요

 

그러다, 다음날에, 정말 죽고싶은 마음에

손목을 그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 그런다고 죽는게 아닌데

차라리 뛰어내렸으면 죽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손목을 그은채로, 피가 흐르다 못해, 마를때까지,

그대로 누워있었어요 -

그 일을 당하고 손목을 긋고, 그 때는 시간관념이 없었지만,

2일정도 내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걱정된 남자친구가, 제가 자취하는 집에 까지 와서

벨을 눌러도 안되자 , 2일 뒤에는 열쇠집에 말해서 문을열고 들어왔죠,

 

그렇게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고

억지로 죽을 먹고, 정신을 조금이라도 차려서 집에 와서

남자친구가 묻더군요

사실대로 다 말했어요, 전 말하면서도 제정신이 완전한게 아니었어요

 

듣고나서, 아무말없이 일주일넘게 수업도 있고 , 집에 부모님도 계셔서 걱정할텐데

다 재껴두고, 제옆에서 밥먹이고 약먹이고 병원데려가고,

그렇게 지냈어요

 

정신이들고, 이렇게 지내선 안되겠고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내가 더러워 보였어요- 계속 죽고만 싶고,

밤마다 꾸는 악몽때문에 옆에 남자친구가 밤새 손잡아줘도

악몽때문에 밤새, 울면서 하지말라는 말만 하고..

 

해가뜨고 낮이되면, 그랬단 생각에, 너무 부끄럽고, 한심해지고,

 

 

 

고통의 시간이엇어요

이주정도 흐르고, 내몸추스리고, 일어나서,

남자친구한테 말했죠, 헤어지자고,

 

마음은 그게 아니었어요, 너무힘들때, 그렇게 이주를 보살펴주는 남자가

있겠어요..? 정말 감동이었고, 너무 고마웠어요,

 

그치만 그렇다고, 오빠는 지쳤을게 뻔한데 붙잡아둘 수가 없었어요

화도 내질 않았었는데,

자기 여자친구가 다른남자한테 당하면, 기분이 더러울만도 한데...

 

 

헤어지자고 했는데, 절대 못헤어진다고-

니가 나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이유가 그런게 아닌데

왜헤어지냐고, 힘들면 그냥 기대라고,,

 

그 일이 지나고, 2달이 지났어요, 2달 조금 넘었네요...

아직도 밤마다 , 악몽으로 깨어나서 잠을 제대로 못이루는데...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3월의 예전처럼, 애교스럽고, 잘웃고, 장난치는 여자친구가 되질 못하고 있어요,

 

헤어지는게 좋은거겠죠, 오빠한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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