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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장애인 한테 맞았어요 ㅡㅡ

갱스따 |2006.06.09 16:42
조회 85,935 |추천 0

헉.. 오늘의 톡이 되다니 ㅡㅡ;; 친구가 니가 저번에 당한일이랑 같은 글이올라왔대서

 

보니까 제글이에요-_-;;

 

다시 저같이 맞는분이 없길 바라며 쓴거였는데..^^;;

 

네이트온 스팸!! 친구초대는 사절하겠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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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을 하고 저녁 7시 20분쯤인가..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어여

근데 저쪽에서 장애인 아저씨가 구걸을 하면서 오시더라고요

근데 그 장애인 아저씨는 7호선 에서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흔히 구걸하시는 분들은 사람들 사이를 가로질러서 그냥 왔다갔다만 하시는데

이분은 한명한명 앞에서 서가지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장애인인데 도와달라 몸이불편한데 어쩌구 잘 안들리는 말로

눈물은 흘리지 않지만 우는듯이 훌쩍이면서 돈을 달라고 하시거든요

그러다 그사람이 돈을 안주면 그 옆사람한테 가서 또 얼굴빤히 보면서

돈달라는 이야길 하세요 ㅡㅡ;;

지하철에서 돈달라는 사람도 많고 뭐 사달라는 사람도 많고

주머니도 넉넉하지 않을뿐 더러 그런분들 보면 돈을 드리지 않기때문에..

저도 모른척 하고 있었거든요.. 제 주위분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런데 어제 앉아있던 저에게도 돈을 달라고 훌쩍대며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던 터라서..

다른 사람들 처럼 그냥 들은척 않고 가만히 문자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앞에서 말이 다 끝나고 나서 앞으로 조금 가더니..

다시 뒤로와서는 저를 주먹으로 무릎을 아주 세게 강타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ㅡㅡ

순간 너무아파서 ㅇ ㅏ~~ 하고 소릴 질렀더니 지하철 안에 계신 모든분이

다 쳐다보시더군요 ㅡㅡ

사람들이 쳐다본다는 민망함 보다는 그아저씨가 날 왜 때리고 가는지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왜때리냐고 물어볼 겨를도 없이 절뚝거리는 발을하고서는 나를 째려보며

뭐라 뭐라 욕을 하는거 같았는데 잘들리진 않았고

아무튼 그아저씨 1칸 다 구걸하려면 진짜오래걸리던데

바로 냅다 옆칸으로 가시더군요 ㅡㅡ;;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ㅡㅡ;;

자기 말 안듣고 핸드폰 열고 문자보내구 있던 제가 미웠나 봅니다..

구걸하는 입장에서 제가 미운건 알겠는데 근데 오 ㅐ때리는거죠??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ㅡㅡ

지하철 7호선 타시는분들 조심하세요..ㅡㅡ; 그분앞에선 핸드폰도 열지말고요-_-

그냥 자는척하세요-_-

 

D모 포털에두 올렸어요 -_- 너무억울하길래 .. 7호선에서 나말구 당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_-;;

 

  예쁜 여자만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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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도끼살인|2006.06.12 09:37
지하철에 노숙자들은 다 섬에다 넣어놨으면 좋겠어 진짜 냄새쩔어!!토할꺼같아;;
베플솔직히|2006.06.12 11:48
정말 힘든 분들은 구걸 안합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폐지라도 줍지..정말 편하게 돈벌려고, 또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장애인인척 구걸 하는듯..정말 그런 사람은 도와주지 말고 동사무소 가면 힘든분들 도와줄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런분들 도와주는게 100배 나은듯..난 다리없는줄 알았는데 저녁에 골목에서 일어나 옷 정리하고 걸아가는거 여러번 목격후 그런사람들은 안도와줌..
베플|2006.06.12 12:26
그런 말 있잖아요. 수원역에선 막차시간마다 벙어리가 말을 하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장님이 눈을 뜨는 기적이 매일 일어난다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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