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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더러 싸가지가 없다네요..

짜증만땅 |2006.06.12 11:11
조회 45,181 |추천 0

와...ㅋㅋ 톡에 올랐네여..ㅋㅋㅋ

같이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저희 엄마 친구분하구 사장님하구 아시는 분이시거든여...함부러 성질 부릴수도 없구...

쉬는거 하나도 눈치보여서 저 아파도 나오구여..지각한번 한적도 없구...

이래서 아는분 소개는 힘든가봐여...ㅋㅋㅋ

여기다 말한 사건은 크게 충격먹은 사건들만 말한거구여..오죽하면 고문님께서 개인비서냐구 하셨겠어여...지나가는 말로 얼마나 상처를 많이 주는데여....

본인은 살면서 많은 경리를 봤는데 너같은 경리는 머리 끝에 앉았다는 둥...너가 이렇게 일하는걸 너네 부모님이 모르니까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거라는 둥....

밥먹을때는 쩝쩝 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책상 위에는 또 크리스챤이라고 각종 종교 책에다가...

또 본인이랑 부인이랑 신불자라는거 광고하고 다니구..이번에 대학들어간 아들 알바 못시켜서 안달이더군여...알바 한군데만 뛴다고...(수능 끝난 직후 일입니다..)

여지껏 밥한번 사준적이 없습니다...많은 화분 중에서 본인 화분만 물을 주고...ㅋㅋ

책상위에 먼지 있으면 입으로 후후 붑니다...저요 2일에 한번 청소하는데여...

또 본인이 만든 제안서는 시간이 날때마다 고칩니다..끄떡하면 고쳐달라합디다..

이제는 저더러 포토샵까지 하라고 하더군여..제가 그런거까지 잘하면 여기 있겠습니까??

정말 얄미워 죽겠습니다...

장부정리가 틀린것두 아니구 그렇다고 물류가 틀어진것도 아닌데..(제품관리까지 제가 다합니다..)

별소리를 정말 다 듣습니다...

무시하고 살아야 겠어요...똑 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몇개월만 참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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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가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요...

두서없어두 그냥 읽어주시고 같이 욕이라두 해주세엽..ㅋㅋㅋ

 

여기 사무실은 개인사무실이구요...

직원들이라곤 사장님..고문님..상무님...저...고작 4명있는 작은 사무실입니다..(작년9월에 오픈해서 같이 다 오픈멤버 입니다..)

저희 사무실이 전자파 차단 멀티탭 만들어서 관공소 학교 납품하거든요..

주로 영업은 상무 혼자 다 합니다..영업사원 겸 설치기사져..

주로 상무는 학교에다가 납품을 하고 고문님이나 사장님은 좀 큰 곳에 납품 약속 받아서 상무한테 실적을 주져...설치하고 돈 가지구 가구...

암튼...저는 여기서 경리직이지만 온갖 잡다한 일은 다 합니다..

머 물론 저도 제가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서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가거나 그러지도 못하지만...

또 여기는 아시는분 소개로 들어온 회사고  연세도 할아버지..아버지뻘이라서..

친하게 함부로 했다가 욕먹을꺼 같아서 어려워 하고 있져..

 

사건은 금요일...퇴근시간이 가까울 무렵...

고무님께서 군청에 군수님을 만나고 오셔서 오자마자 상무님께 문서가 없다고 짜증을 내셨져..

그 앞에서 상무는 아무말 없이 있다가 괜히 밖으로 나오더니만...

화장실을 가더니 저더러 화장지가 없다면서 너는 도대체 여기서 머하냐..니가 하는 일은 머냐..

화장지가 떨어졌으면 화장지를 갈아놔야지 ...

아니..제가 화장실에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항상 그렇게 안해놓은것도 아니고..

그날 하루 모르고 안해놓은건데...그렇게 말하길래 빈정이 상했었죠..

근데 화장실에 여분으루 휴지를 제가 가져다 놓았거든요..

그래서 거기 선반위에 고무장갑있는 곳에 있어요..

이랬더니 화장실 안에서 혼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구요..

화장실에서 하는 소리가 저에게까지 들리겠습니까?? 쫓아 오더니 화장지 새거 가지고 오라고..

이러길래 제가 거기 있다구요..이랬져..

그랬더니 물에 다 젖었으니까 새거 가지구 오라고..

속으로 선반위에 있던게 어떻게 물어 젖을수가 있지 하면서 갔더니..

멀쩡한 휴지 다풀어서 휴지통에 버려놨더군요...그러면서 저를 보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화장지를 보이는데다 둬야지 안보이는데다 두면 누가 아냐고 하면서 화장지가 떨어졌으면 갈아놔야지 그런다고 하길래 듣기 싫어서 몰랐어요 ..하고 뒤돌아서 나왔져..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뒤에서 저 싸가지 없는 년이 ...어쩌고 저쩌고...

순간 열이 확 받아서 퇴근시간이 십분 남았는데 퇴근한다고 나와버렸어요...

 

사실 작년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몰랐을때..

(제가 경리일을 첨 해보거든요...그래도 여기 올때 나름데로 사업한번 해본다고 해보고 학교 행정실에서도 일해보고 그랬는데...)

욕먹으면서 저 상무라는 인간한테 일을 배웠져..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전화해서 자기 명함집에 있는 명함을 찾아서 전화번호를 불러 달라길래 명함집을 찾았져...명함집도 3권이나 되는데....

또 성질은 얼마나 급하던지 2분에 한번씩 찾았냐고 전화 오더이다..

계속 없길래 없다구 아직 안보인다고 그랬더니 세번째 전화에서 저더러 "그거 하나 못찾냐? 한글도 못읽냐 한글도 되어 있냐...이구..돌대가리..."하고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군요..

그렇게 재촉하는데 눈에 보일리도 만무하고 차근차근 찾아보았져...없더군여...

사장님 들어오시길래 사장님께 찾아보라구 했져..

사장님도 없다구 하더이다...그 다음날 출근해서 자기도 찾아보더니 없었는지 헛기침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또 몇개월전에 팩스가 고장이 났져..

이름도 없는 팩스 A/S센터는 계속 불통이고 열받아서 냅둬버렸져..

저는 노력 했었는데...이름없는 팩스라서 고칠 방도가 없는걸 어쩌라고..하면서..

팩스가 안된다고 했드니 저더러 경리가 이런것도 하나 못고치냐고 하더이다..

아니 남자인 자기들도 못고치는 걸 제가 만능 수리공입니까??

 

또 사장님 고문님 안계시면 저한테 그럽니다..

내가 너 월급주는거랑 다름 없다고...내가 하루에도 몇번씩 관두고 싶은데...이사람들 불쌍해서 여기 있는거라고...선배라고 다같은 선배냐고..(여기가 자기들끼리 학교 선후배관계입니다..)

음성 녹음기가 있으면 녹음을 해서 확 사장님께 들려주고 싶습니다 진짜로..

 

얼마전에 제가 결혼을 했져...

그때 이인간 축의금 삼만원 주더이다...

추접스러워서 진짜...

신랑은 관두라고 하지만...내년에 신랑이 발령나거든여..

몇개월 놀기도 머하구 그렇다고 다른데 다니기도 그래서 걍 있을라고 하는데..

도대체 저 상무라는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할지 ..

제가 휴지 안갈아 놓은게 욕얻어 먹을 일인지...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ㅜ.ㅜ...

 

  남자들 다들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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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퇴사전에..|2006.06.13 10:16
상무 책상에다가 롤휴지 층층이 이쁘게 쌓아주고 나오세요- 감사의 메모 한줄..니는 똥쌀때 꼭 휴지 들고댕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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