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톡만 하다가,
정말 고심끝에 한번 글써봅니다.
# 230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에게
어제 밤 이별을 통보했습니다..ㅠ
물론 뭐 싫어져서거나, 남자애가 바람을 폈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남자친구에게 지쳤다고나 할까..?
사귀는 동안 여행은 딱 한번 크리스마스날 친구커플이랑 놀러갔다가
고생한적있구요..
데이트? 거의 방콕입니다..
나가자는 소리안하고, 뭐하자고 해도 별로 내키지 않아합니다.ㅠ
가끔보면.. 얘가 날 싫어하나 이생각이 들정도 ?- _-..
영화..? 어쩜 남자친구랑 보는건 그렇게 재미없는것만 걸리던지,ㅠ
영화도 몇번 안봤습니다. 손가락에 꼽힐정도..;
정말 언테까지 사귀면서 정말재미있었던 추억 !! 말하라고 하면..생각..안남..아니 없는듯.ㅠ
무 ㅓ 저런거 가지고 저러냐 이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쫌 많이 소심해서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욕을 잘합니다.ㅠ
욕은 어쩜 그리 잘하는지.. 신발신발 거립니다..- _-
심지어 저랑 싸울때도 많이 화났을땐 저한테 욕합니다.
2번 들어봤구요 . 두번다 "신발년" 이거 들을땐 정말 제가 비참해질정도 ?
그래도 많이 사랑하니깐 참았죠.
미안해 하는거 같기도 하길래..ㅠ
#저희 엄마께서 남자친구 만나는걸 싫어하십니다.
난폭하게 운전하는걸 보고 바로!! 만나지말라고 하심..ㅠ
그래서 몰래 사귀다가 몇번 걸렸죠.ㅠㅠ
엄마가 너무 걱정하셔서 지금은.. 남자친구 군대가서
보지도 못한다고 뻥쳐놨습니다.
남자친구가 알면 자존심상해할까봐 이곳저곳 눈치가 장난아닙니다.ㅠ
#그동안 저 .. 이남자 전여자친구때문에 정말 고생많이했습니다.
심리적으로..ㅠ 전여자친구는 2년정도 사귄앤데, 정말 똘끼제대로입니다.
휴.. 이년이 자꾸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만나다가 미친짓했다는 얘기 듣고도
참았습니다. 이년얘기 나오면 화가 치밀러 오르고, 분통이 터지고,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남자친구가 곧 군대도 가서 신경이 예민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맞춰줄라고 하는데..
요즘은 맨날 싸우죠..
서로 전화만 했다하면 짜증내고, 싸우고 , 풀었다가 금새 또 싸우고,
서로 지쳤습니다..
분명히 서로 사랑하는거 같긴한데..
너무 힘듭니다..
어제 속으로만 몇번씩 되새기던 말을 해버렸죠..
전부터 남자친구는 제게 서로 후회할 짓은 하지말자
이랫죠..
이말 감수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다시는 저한테 연락안하겠답니다.
내 전화안받고, 나한테 연락했다간 진짜 자기는 신발놈이랍니다 ~
아..
근데.왜 기다려지는걸까요..?
내가 나쁜년인가.ㅠㅠ
#이제 곧 그사람 생일입니다.
주려고 전부터 통장편지를 열심히 쓰고있더랫죠.
생일은 정말 챙겨주고싶었는데,
재미있게 놀고싶었는데,,
괜히 이별한듯 싶고,
아직 그사람을 사랑하는듯싶은데,
이젠...정말 끝이겠죠 ?
정말 지쳐있는 내마음..
헤어지길 잘한거겠죠..?
이런생각을 수십번 수백번하면서도.. 핸드폰에서 눈이 떼어지지 않는군요..ㅠ
P.S 쓰고다니 좋은얘긴 하나도 없네요..ㅠ
제가 이 남자한테 욕먹으면서, 전여자 만나는거까지 보면서 참은이유는,
정말 사랑했기 때문인거같애요, 착할땐 정말 착하거든요..
내생각도 많이해주고..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