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집불통 미친마녀와의 쇼핑몰 운영이야기♡ season 2

*My Lady* |2006.06.12 16:43
조회 8,514 |추천 0

1편 보러가기 http://bbs.nate.com/BBS?p_bbs_id=livetogether&p_num=15166&p_action=qry

 

 

서서히 사이트에 길들여져가기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객문의전화를 받고 사진작업 및 포토샵 작업을 하는 일상속으로...

쇼핑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기에 저녁에는 매일매일 동대문에 출근도장을 찍었다. 올봄은 이상하게도 3월말까지 추위가 와서 춥기도 더럽게 추웠다.

(3월초 쇼핑몰 오픈하였습니다.)

또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였기에 많은양의 신상품을 업뎃해야만했고 이에 따른 옷 구입비도 만만치않게 들어가게 되었다.

-----------------------------------------------------------------------------------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것중에 하나가 마진율일것입니다. 분명히 내가 5만원주고 산옷이 Gx켓이나 옥x에서는 3만원에 팔리는걸 목격하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이런경우에는 제보를.....이 아니라..ㅡㅡ"

동대문은 도매시장입니다. 도매처에서 3만원에 팔리는 옷이 있다면 그걸 소매상들이 3만원에 사와 약간의 마진(?)을 붙여 5만원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죠.

'3만원이 원가인 옷을 5만원에 팔어? 더럽게 많이 남기네!!'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분들이겠죠.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한번 쇼핑몰의 마진율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3만원짜리 옷을 5만원에 판다면 2만원이 이익금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2만원이 전부 이익금이냐? 먼저 5만원중에 카드수수료로 3.4% 를 지급하게 됩니다.(1700원) 그리고 5만원에 대한 부가세 10%가 나가게 되구요(5천원). 적립금 1~3%(약 1000원). 그리고 최근에는 오프라인 상에 광고비가 엄청나게 올라서 광고비로 많은 지출이 나가게 되구요.(광고없인 매출이 안일어나니 필수입니다.) 

쇼핑몰 임대료, 동대문까지의 유류비, 인건비,통신비,택배비 및 잡비를 합해서 3만원짜리의 옷이 5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입니다. 쇼핑몰 운영하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매출의 20~30%가 순이익으로 떨어지는것이죠.

옥x,Gx켓등 오픈마켓에 관한 내용은 다음편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

 

 

처음에는 많은 양의 판매가 이루어지는것이 아니었기에 재고가 부담될수 밖에 없었다. 대다수의 개인판매자들이 재고를 쌓아놓고 판매를 하지 않기에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받은 상품을 그날 저녁 동대문에 나가 물건을 구입해오는 형태가 아마도 대부분일듯 싶다. (우리만 그런건 아닐거야..ㅡㅡ")

 

그런데 이런 젝일...주문받은 물건을 구입하러 가면 동대문에 물건이 없다는것이다. 그 물건 한번 팔아보겠다고 야외촬여하고, 밤새 눈 시뻘개지면서 포토샵 작업해가면서 공들였는데, 이럴때 진짜 답답해죽을뻔한게 한두번도 아니다. 물론 대량으로 주문하면 다시 만들어주긴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기에 이렇게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거 아닌가..ㅜ.ㅜ 생각하니 또 안습해오네..

 

이런일이 몇번 있다보니 주문들어와도 물건 없음 초초해지고 걱정부터 앞선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 애인이랑 두손 꼭잡고 잘 팔릴거 같은 상품이면 매장에 있는 재고를 아예 싹쓸어오자고 결심하였다. 두눈에 불을키고 매장을 돌아다니다 드디어 눈에 확띄는 상품을 발견했다. 처음 결심한대로 "이거 몇개 남았어요? 음 이거 남은거 다 주세요! ㅎㅎㅎ"  남은 물건 다 사가니 도매처에서 처음으로 디스카운트도 받았다.

 

애인이랑 집에오는길에

"이거 사진도 이쁘게 찍고 사진보정작업도 이쁘게 해서 빨리 다 팔아버리고 남들도 한다는 리오더(재주문)도 해버리자! ㅎㅎㅎ"

우린 또 벌써 다 팔린줄 알고 좋다고..ㅡㅡ"

 

3월이가고 4월이왔다.

"4월은 날씨도 좋으니까 사람들 많이 놀러다닐거야. 나들이 가려면 새옷도 많이 사니까 이거 금방 팔리겠지?"

근데 또 한번 젝일이다. 싹쓸어온 재고가 4월이가고 5월이 다 지나갔는데 아직까지 우리 옷방에 고대로 놓여있다. 이번에 팔리겠지..이번에 팔리겠지 하면서 반품시기도 놓쳤다..ㅡㅡ"

시행착오 겪으면서 다 성장한다고 위로해가면서 또 한번 웃고 넘겼다 .ㅎㅎㅎ

 

 

 

p.s 많은 분들이 쪽지,메일로 여성의류는 모델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쁜 모델을 섭외하는게 첫째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우리 애인 어디가면 빠지지는 않는 외모라 살짝 사진 한장 공개해봅니다. 또 홍보니 뭐니 말 많을까봐 사이트주소 없는 사진 골라서 살포시 올려보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에공,,|2006.06.12 16:56
애인분 이쁘시네요~ 근데 저 옷두 파는 거라면,,제가 옷을 거의 인터넷 쇼핑으로 사는데 구매자 입장에서 ,,,저 옷은 영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