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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튀김 |2006.06.14 11:24
조회 197 |추천 0

정말 황당 합니다.

회사에 당기고 있는 직딩 입니다.

남친도 같은 직딩이고요.

저는 워크샵에 참여할 일이 있어 잠시 지방에 갔었죠.

2박3일하는 행사였는데

남친은 하루 정도만 내려와서 참석하고 간다고 합니다.

점심때 잠시 만나고 헤어졌고

약속이 있다면서 남친은 나갔습니다.

누구 만나는데? 라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흐릿하게 하더라구여.

별의심없이 저는 행사를 계속 진행했고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남친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잠시만 밖으로 나오라고

나갔더니만 왠 모르는 여자랑 같이있었습니다.

저한테 정식으로 소개도 안시켜주고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만 하더라구요

가기전에 저를 다시 한번 보구 가고 싶어서 왔다는 말에 기뻐서 별다른 테클은 안걸었져

같이 차나 마시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소개를 못받음...--^

같이 차마시면서 그여자랑 얘기를 나누는데

온통 19금.. 얘기뿐.. 망사팬티가 어떻다느니... 티팬티가 의외로 입기 좋다느니..

그 데리고 온 여자 알고보니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근데 둘이 나누는 얘기는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둘이 어떤 사이길래...

그리고 더 황당한건 찻집에 들어가기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기다려 달라기에 밖에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에게는 무거운 짐을... 그여자에게는 자기에 양복 웃옷을 벗어서 맡기더라구여...

덥다며 웃옷을 벗기에 당연히 저에게 줄주 알고 손을 뻗으려 했었는데.. 그 뻗은 손이 무심하게.. 그여자한테 주더라구요..

뭐가 먼지 의심이 드는차에 두리 얘기하는 대화내용이라곤 온통 19금...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차마시고 나와서 저는 다시 일때문에 돌아가고

남친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가는데 그여자도 같은 방향이라 자기는 이쪽으로 간다고 하며 사라졌습니다.

근데 너무도 다정히 둘이 팔짱을 끼고 내 눈앞을 걸어가더라구요.

팔짱낀 둘 사이에 틈이 없을 정도로...찰싹 붙어서 가는데

어느 여자가 열이 안받겠습니까?

그래서 일 끝나고 전화해서 모라고 따졌져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그러니까 한다는 대답이 그게 모가 어때서 그러냐고 오히려 정색을 내더라구요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냐고 하니까

자기는 모가 미안해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친하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럼 너 보지 않는데선 해도 된다는 거냐고? 더 화를 내요.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정식으로 소개도 안시켜준 다른 남자랑 당신 눈앞에서 다정하게 팔짱끼고 댕기면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친하면 그럴수도 있지 그럽니다...

정말로 친하다고 해서 여친 보는 앞에서 이렇게 팔짱끼고 댕길 수 있는 건가여?

그리고 안본다고 해서 더 끼고 다녀도 된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어디에 있든지간에 연인이 있으면 그 사람에 대한 배려는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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