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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흥분해서~ ㅡㅡ

성안새댁 |2006.06.16 07:58
조회 4,683 |추천 0

그저께.. 밤에 부엌대충 정리하구..(담날 아침에 아침차릴거 확인하구~쌀담가놓고..ㅋㅋ)

 

방에 들어와보니~ 우리 신랑,,,,, 컴터앞 의자에 앉아서 고뇌(?)하구 있었습니다.

 

새댁 : 자기 왜그래??? 먼일있어?

랑 : 탁구채 신청한거,,,, 잘못됐나봐~ 흑흑... 주문내역에 안떠~~ㅜㅜ

 

요즘.. 우리 신랑,,, 탁구탁구~ 저보다 사실 탁구가 더 좋은듯 보입니다..ㅋㅋ

(물론 자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지만,, 종합해볼때..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일하느라 넘 바빠서 (먼 회사가 글케 바뿐지.. 일욜에도 반은 일합니당..) 사실

스포츠를 즐길시간이 없긴 없다는 거죠...

자기는 살도 배고 운동도 하고 싶어하지만..^-^;

 

암튼.. 그리하여,, 요즘 탁구에 맛을들여서.. 난리도 아닙니다..

(이미 탁구채 55000원짜리를 구입했다가 맘에 안들어서 두번째 구입한 것이 위의.... 저 탁구채-_-;)

홈플러스에 가서 탁구공을 사더니~ 방에서 장롱쪽 보면서 혼자 치고 놉니다..-_-;;;(일하구 오면 9시인데 밤 늦게까지 치러 갈수가 없어서리...ㅋㅋ)

 

설명이 길어졌네용~~ㅋㅋ

그리하여 두번째 구입한 탁구채가....... 그것도 거금 168500원을 입금한...것이...

주문내역에도 안뜨고... 주문조회를 해보면 에러창이 뜬다는 것입니다... ㅡ.ㅡ

그래서 고뇌하고 있던 신랑~ ㅋㅋ

전~ 여유롭게 침대에 누워서 이야기 합니당..

 

새댁 : 걱정하지마~ 사기칠 사이트는 아닌거 같으니깐~ 내일 낮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지~~

          글구~ 입금한거... 은행 영수증도 있으니깐~ 발뺌하믄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한다고 협박하믄돼

          ㅋㅋㅋ

랑 : 흠... 내가 뭘 잘못했지... 뭘 잘못했길래 안되지....=_= ;; (계속 고뇌하고 있슴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어제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일하는 쉬는 시간마다~ 저나와서 우리 신랑...

"자기야 전화 해봤어?? 응?" 계속계속 물어봄니당....

 

(남자들은 왜 저런걸 잘 못하는걸까여..ㅋㅋ 전화해서 따지구~ 그런거..-_-;;; 우리 도련님 말론~

어렸을적에... 우리 남편,, 부끄러워서 짱깨집에 자장면도 못시켰다고..-_- 하하;;;)

 

그래서 귀차나서... 알써~~ 저나해보께.. 하고.. 1시쯤 탁구채 산 사이트에 전화해봄니다..

(쫑알쫑알~~ 따짐...-_-)

 

전화 해본결과...ㅋㅋ

입금한건 확인하고, 주문이 안된것은... 사이트가 다운이 돼서 그런걸 수도 있고...

직원말론,,, 은행계좌는 뜬거 보니.... 은행계좌 뜨구,, 확인누르고,, 또 주문최종확인,, 즉 확인을 2번 눌러야 되는데.... 은행계좌 확인까지만 누르고 마지막걸 안눌러서 주문이 안들어간걸수도 있다는..

그런설명이 있었습니다...-_-;

 

그래서 어제 밤.. 퇴근하고 신랑 집에 왔습니다.

 

새댁 : 자기야~ 내가 전화 해봤는뎅~~(주절주절,, 설명합니다.)

랑 : 그래서 다시 주문하면 된데??

새댁 : 응~ 주문하구 내일 내가 확인전화 한번 더해본댔어~ 걱정마~~ㅋ

랑 : 웅~ 알았어^^ (이제서야 안심하는듯...ㅋㅋ)

우리신랑... 열심히 다시 주문합니다....

 

새댁 : 자기야 ~ 근데.. 자기.. 어제 탁구채 주문하고~ 주문완료되었다는 창 봤어??

         아님 주문내역 다시 확인해봤어??

랑 : 아니...-_- 확인 안했는뎅...

새댁 : 키키... 그럼 사이트가 다운된게 아니라~ 자기가 탁구채 산다고 넘 흥분해서 그런거네뭐~ㅋ

랑 :

새댁 : 자기 솔직히 말해봐~ 요즘 1순위가 탁구채지~?

랑 : 응 ㅋㅋ

새댁 : 뭐시???? 나보다 탁구채가 좋다고?? 흑흑~~~

랑 : 아니 그게 아니고~ 애기용품보다 탁구채가 더 좋다고..~~ (애기용품도 같이 주문했는뎅... 탁구채는 안오고 애기용품만 와서리..ㅋㅋㅋ)

       자긴~ 설마 내가 자기보다 탁구채를 더 사랑하겠어??ㅋㅋ

새댁 : 치~~ㅋ

 

암튼... 아직 의심이 풀리지 않은 새댁입니당...

 

다음달엔..보너스 나오는 달이라서.. 제가 탁구채 강습도 끊어 주기로 약속했음다..

 

열심히 해서...우리 신랑... 멋진 몸매도 만든다니깐~ 믿어보아야 겠죠?ㅋㅋ

이제 탁구채 비싼거 샀다고...17만원... 전에꺼까지 하믄.. 23만원돈을 탁구채에 들였으니..-_-;;

더이상 우리 신랑 구박주면 안되겠습니다...

우리 신랑~ 아마추어 탁구선수로 꼭 나가겠다면서~~ 오버하면서 장담하는데..ㅋㅋ

같이 스포츠 즐기면 좋으련만,,,,

이제 좀있음 만삭인 저의 몸이 안따라 주는관게로~

저땜시 미안해서 혼자 탁구장도 못다니눈 우리신랑..ㅋㅋ(어찌보면,, 장롱보면서 탁구치는거 보면

넘넘 불쌍함다..ㅋㅋㅋ)

 

담달되서 얼른 탁구강습 시켜야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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