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탈출했네요.. 제 학력은 대학교 중퇴 입니다..고졸이지요 ^^
전 직장에서 퇴사한지 6개월만입니다..오늘 환영회 회식하고 들어왔습니다.
회사는 그리크진 않지만 30년정도 된 회사더군요..철강회사인데
넥타이 메고 출근하긴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우리회사야" 라고 말하면서 초대할만큼
회전문에 비까뻔쩍하는 대리석으로 된 회사는 아닙니다. ^^
회사는 강남에 있지만..높고 유리로 된 빌딩인 강남 포스코라던지 스타타워등의 모습은 아니죠..
지게차도 있고..철강 자재들이 많아서 얼핏보면 고물상처럼 보일수도 있을..ㅎㅎㅎㅎ
암튼..그동안 면접만 20번도 넘게 본것 같습니다.
오라는데도 적지 않았어요..그중에서 매달리듯 한 회사도 3군데 정도는 되었구요.
지금 면접보시면서 직업구하시는분들에게 제 약간의 피할만한 회사를 말씀드릴려구요..
전 워크넷, 잡코리아, 인크루트, 스카우트 이 4군데에서 이력서 내고 채용공고검색하고 했는데
지금보니 스카우트 사이트는 단 한번도 입사지원 한 적이 없네요.
그래서 스카우트는 자연스럽게 안보게 되는( 괜찮은 회사가 없습니다.솔직히)
우선...
고액연봉을 제시하는 회사...
기획부동산이나 기획 창업컨설턴트등일 확률이 매우높습니다.
저도 일해봤지만..정말 반 사기더군요....알피X 창업컨설팅...ㅎㅎㅎ
2주일하고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죠...
아주간단합니다. 1억짜리 가게 내놓으면 9000만원으로 깎고 1억 2000만원에 팔아서 3000만원중
나의 수당이 몇% 정도 떨어지는....20%도 못먹습니다....
30%는 회사에 50%는 팀장에게 나머지중에 일부가 나에게............웃기지도 않더군요.
2주일한거 돈도 못받고 시간버렸지만 많이배웠죠...상권분석이라던가 가게잘사는법.등등..
또 한군데는 학원입니다..이거 진짜 욕하고 싶더군요..(목소리만 들어도 의도를 알수있죠)
해커XX 학원..소위 해커를 양성하는 학원이라고 하는데서 전화왔는데
공고보고 직원을 뽑는다고 해서 이력서 넣었더만 학원으로 오라더군요....좋은데 취직시켜준다고
냄새나죠....요즘 학원 마케팅 다 아는데..ㅎㅎㅎ
결국 유도심문 끝에 아주 쉽게 실토하더군요
"좋은 회사에 취직시켜주려하는데 실력이 안되면 학원에서교육 받고 입사하세요"
학원 수강생영업하는 사람들이 진짜 사기꾼입니다.
심지어는 학원에서 취업하면 방위산업체도 들어간다며 군대안갈수도 있다고 까지.하는..미췬
젊은나이에 왜 그지랄을 하는지..학원수강생영업은 경력도 인정 안된다는걸 알기나 하는지..
학원비도 몇십만원 단위가 아닙니다...일 이백만원 우습게 그냥넘죠...
그리고 채용공고중에..지속적인 같은 채용공고를 내는 회사가 꽤 많습니다.
(6개월동안 같은 채용공고 내는 회사있음)
이건 정말 문제있는 회삽니다..
사람들이 한두달 다녀보고 도저히 못견뎌서 나오니까 또 직원채용하고..하거든요..
그리고 영업직 뽑으면서 교묘하게 채용공고만큼은 그럴듯 하게 내놓는 회사가 많습니다.
B2B 전자상거래 머시기..하는 회사는....완전히 담보없이 대출받는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영업하는 회사였죠
처음 기획부동산이란곳에 있어봐서 영업맨들....의 냄새를 맡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그럴듯했는데..일하는 젊은 남자들이 왠지 냄새나더군요.
양복도 정장이 아닌 약간 날티나는.....굵은 스타라이프들어간...정장..이젠 딱보면....압니다.
역시나 주변사람에게 들어보니 그거 힘든 일이라고...
또 어떤 회사는...토지개발 회사인데 호텔과 레져등을 개발하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럴듯해서가봤더니.. ㅎㅎㅎ
꽃꽃이 하거나 수영장 같은 그런 사람많은 장소에가서 아줌마들하고 친해진다음에 나에게 관심을 사게해서 땅사라고 유도하는 직업이더군요
세상에 이런직업도 있구나.........
이건 영업이 아니라 완전 제비수준이더군요....이게 가장 어이없는 회사였음...잠실에 있습니다..
그 제비같이 생긴 면접관 꼭 이글 봤으면 좋겠네요..
도리어 제가 면접보는 입장에서 아주 큰소리 치고 나왔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말하고 싶은건 소규모 쇼핑몰 MD(머천다이져) 직종...
이건 그리 학력이 없어도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듯한데..
정말 배울거 많지 않은 일입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비젼이 없습니다.
평생 미혼으로 20대로 있을것도 아니니 자기개발이라던가 경력관리해서 안정된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소규모 쇼핑몰회사에서 일하는건 30대에 할일은 아니더군요..
삼성몰이라던가 다음몰 등 겉보기엔 대기업같은 쇼핑몰에서 벤더들 관리하는 MD들도 마찬가지로
큰 비젼 없더군요.
하루종일 오픈마켓에 상품 올리고....재고 없으면 수정하고 포토샾으로 사이즈 수정해서 올리고
반복되는 일만 늦게까지 죽어라 합니다.
연봉 정말 짜더군요.
혹시나 쇼핑몰을 나중에 하고싶어서 배울려는 목적으로 쇼핑몰 MD로 들어간다면 모를까
오래할 직업은 분명 아닙니다..쇼핑몰MD라는 일은(대기업과 중견기업 MD와 완전 별개임)
(만약 제가 쇼핑몰엘 꼭 차릴거라고 한다해도 MD로는 안갑니다 차라리 시장조사를 하면서
내 발로 뛰어다니면서 5000원짜리 우산이나 팔아봐야 알수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머천다이저 상품기획 하는일과 정말 다릅니다 성격도 하는일도 연봉도
회사에서 정해진 제품가지고 하루종일 인터넷쇼핑몰에 올리고 내리고 답변달고 하는 일입니다.
상품기획? 그런일 없습니다..ㅎㅎ
무엇보다 쇼핑몰.....정말 힘든회사입니다...
4억소녀 어쩌고 해서 돈도 많이 안드니 쇼핑몰 해볼까 하는 사람들 많은데....
우리나라에 있는 전체 나이키 매장보다도 많은게 쇼핑몰로 유통하는 나이키 입니다.
옥션만 수백군데 일겁니다.
저도 쇼핑몰 업체에서 일해보고 "이거 완전히 가격경쟁으로 피보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 들더군요
소비자들은 즐거울지 모르지만 막상 일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그리 큰 수익도 못내고
커질레야 커질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 유통입니다.
몇몇 유명한 쇼핑몰등은 정말 1%도 안되는....제가볼땐 1000개에 1개 정도 일겁니다.
쇼핑몰은 차라리 자기가 직접 하나라도 팔아보는 경험이 중요하지 회사에서 일한걸로는
큰 도움안됩니다
고졸로 대한민국에서 취업한다는 현실을 저는 몸소체험했습니다.
솔직히 대기업 중견기업등은 고졸을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구요..
(제조공장 생산라인은 20살 21살 22살정도의 어린 고졸자들을 뽑더군요ㅎㅎ 나이가 슬픔 )
결국 회사들은 사람의 능력을 학벌로 평가하더군요..
저도 면접보면서 면접관 또는 각 업체 사장님들에게 좋은소리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최종학력이 저만 고졸이고 나머진 모두 대졸인데도 저를 채용할정도로 제가 면접을 잘봤거든요..
그런곳이 몇군데나 됩니다.
안간 이유는 연봉문제 막상 실무로 하게되는 업무가 맞지않은등 등으로 여러가지가 있었지요.
하지만 내가 가고싶다..라는 꽤 괜찮은 회사들은 결국 학벌이더군요.
면접관이 이런말 합니다..."우리 회사는 학벌을 보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저를 마치 뽑을것처럼 말하더군요....
하지만 영락없이 대졸자를 뽑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이력서 내고 면접본 회사중에 지금 다니는 회사가 제일 괜찮은데..
직장빨리 구하려고 마지못해 다니는게 아니라 가장 맘에드는 곳에 다니게 되어서 기쁘네요....
연봉도 가장높고 부가적인 지원금도 많고
(출퇴근 비용지급, 핸드폰 비용지급, 연봉에 포함되지 않은 보너스따로, 아침에 우유 ^^)
계약한 제 연봉빼고 비공식으로 받는 금액이 150이 넘더군요....거진 200정도
주 5일 근무에 공휴일 모두쉬고.... 식당도 있어서 점심값 따로 안나가고..
이렇게 지원이 많다는건 회사가 비교적 잘 돌아간다는 걸 면접을 많이 봐서 압니다.
덧붙여 말하면 연봉이 짜다는건 그만큼 회사가 안정권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지금 다니는 회사가 제일 마지막에 면접보자고 전화온 업체인데
그 전에 2군데에서 출근하라고 하길레 면접을 보러 갈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어떤 회사인지 함 볼려고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지금 저를 안뽑아준 모든 회사들에게 감사할 정도로요...^^;
모두모두 좋은 회사에 들어가셔서 꼭 백수를 탈출하세요 ^^
메일 주시면 나름데로의 노하우..^^ 좋은 회사 검색하고 고르는 법등..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