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쓰기 앞서..
우리가정은 참 평범한 가정입니다!!
아부지는 평범한 중소기업을 경영하시는 경영자이시구
일남일녀를 부양하는 ㅋㅋㅋ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부지입니다.
올해 56살되시는 우리아버지가
몇일전 직원형의 권유로 넷마블에서하는 장기를 배우셨습니다.
전 "아 따분한일상에서 아버지가 드디어 취미를 가지셨구나!! " 기뻐했죠
워낙 집에서 티비만보시는 아버지모습을 보다 컴퓨터에서
장기를 두시는모습을 보니 색다르기도했구요.
가끔 "찬아 한수통과 어떻게 하는거냐?" 물어보시면
가르쳐드리기도했죠
그러던어느날...
아부지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장기를두시다가
저를 부르시는겁니다....
"찬아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해야하냐 ?"
상황을 보니 ㅋ 상대편은 포하나와 왕하나가있었고.
아부지는 왕하나있는상태였습니다.
뭐 비김을 신청할수있는상태가 아니였고.
아부지의 급수가 높았기때문에 지면 많이 경험치를 잃게되는 상황이된것입니다......
상대편은 험한 욕을 채팅창에 쓰기시작했습니다..
"야 쒸XX야 걍 져라 지구 걍 발닦고자라고 쒸XX 새X야"
이걸보고 보시고 아버지가 참으시다가...
"야 글은 어떻게 쓰는거냐?"
물으시길래 가르켜드렸죠..
우리아부지는 워낙독수리 타법이시라 한글자쓰시는데 아주오랜시간을 요합니다..
저는 뭐 상대방이랑 협상하시는구나 생각하면 물이나한잔마시러 냉장고로가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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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신명난 웃음소리..
IMF오기전에 들렸던 아버지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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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글을 쓰셨나 봤더니..
한 몇분을 쓰신거같은데..
딱세글자쓰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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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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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같이 신명나게 웃었습니다.......
어떻게 그런말은 배우셨는지..;
저희아버지는 참보수적이신데...
참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즐겁지않으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