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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낙태설---아니땐 굴뚝의 연기? (펌)

민들레 |2003.01.23 00:12
조회 6,429 |추천 0

연예계에 떠돌아다니는 소문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낙태설'이다.
인기 여성연예인 누구누구가 낙태를 했다더라 하는 식의 소문은 특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진다. 그 낙태설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소문의 속성상 잘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때론 "아니땐 굴뚝의 연기"가
되기도 한다.

낙태설의 단골주인공으로는 인기 탤런트 K가 자주 거론된다.
신세대 스타의 대표선수로 꼽히는 K가 춘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낙태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내 친구의 언니가 춘천의 모
산부인과 간호사인데 K가 와서 애를 떼고 갔다더라”는 글이 올랐고
방송가에도 K의 낙태설은 제법 신빙성있게 나돌았었다. K는 여고시절 꽤
'질펀하게' 놀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러한 '과거'가 낙태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에는 K의 안티팬들이 적지
않은데 "뒤로는 호박씨를 까는 것이 브라운관에서는 청순한 척 하는
가증스런 것"이라는 글이 올라올 정도다.
K의 낙태설이 회자되는 가운데 이번엔 한 인기그룹의 멤버가 도마 위에
올라 있다. S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중절수술을 받았다는 것인데
그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받았을리 없다는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참새들 사이에선 S에게 임신을 시킨 장본인이 가수 L이라는 말까지
떠돌아 S의 소속사에서는 심한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다. 이 역시
안티팬의 음해성 조작으로 보이는데, 80년대에 인기를 끌던 글래머여가수
K가 재벌회장의 아이를 가졌다가 중절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에 시달리던
것을 연상케 한다. K의 스캔들은 나중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K는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연예인임신과 관련된 스캔들로 대단히 엽기적이었던 스캔들은 80년대의
인기탤런트 J건. 그 시절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프리카 가봉공화국의
봉고대통령에 대해 J가 '하룻밤 수청'을 들었는데 이때 임신을 했고
나중에 흑인아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소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문은 한동안 떠돌아
다녔었다. 그 무렵 필자에겐 한가지 흥미로운 '첩보'가 입수됐는데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 탤런트가 당국에 의해
성병검사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미스롯데 출신으로 당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던 P가 당사자였는데, 6개월전부터
당국의 '관리'를 받으며 '수청'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P의 매니저인 외삼촌과 절친한 사이여서 그 소문의 진상을
확인해보려고 시도했지만 당시 정국의 분위기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요즘 연예계에 나도는 낙태설을 접하면서 필자는 너무 자유분방해진
요즘 연예인들의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렇잖아도 연예계의 혼탁함이 문제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낙태설은
우리 연예계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치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 매춘이나 성상납 등 섹스스캔들이 연예계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낙태설은 사실여부를 떠나 사람들로 하여금
환멸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지저분한 스캔들임에 틀림이 없다.
연예산업의 중심이라는 우리 '여의도'가 언제까지나 그런 지저분한
스캔들의 오명을 쓰고있어야 하는지 자못 걱정스럽다.

 

***출처: cafe.daum.net/ente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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