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자리가 안좋아서 아침에 출근해서 내내 기분이 안좋았어요..
우연히 싸이를 하다가 요 몇일새에 참았던 분노가 터진거죠.
전 현재 사귄지 14일정도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처음에 아는오빠 만나다가 우연히 알게되서 사귀게됫는데
저보다 한살이나 많은데도 오빠같지가않고 동생같다는 느낌을 많이받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삯았다는말은 안들어봤거든요
전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지금 일다니고잇고 그오빠는 학생인데요.
학생이다보니까 옷 입는 스타일도 그냥 평범하게 고등학생들이 입고다니는 것처럼
입고 다녔고, 반면에 전 직장인이다보니까 운동화보다 구두를신는날이 더 많았죠.
모.. 사람 겉모습보고 판단하는게 나쁜거지만 그래도 적어도 전 일단 오빠다보니까
남자답게 듬직하고 기댈수있고 누군가 내 옆에서 날 지켜주고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싶었지만 전혀 그런 마음이 안생기는거예요.
첫데이트할때..저보고 '니가 나 리드해~' 이랬고,
제가 농담식으로 오빠랑 나랑 같이다니면 남들이 날 누나로 보겠다..이랬더니
아마 그럴꺼라면서 진지하게 대답했고
사귄지 한 몇일지나서 손을 잡았거든요. 손잡는것도 어찌나 느려터졌는지..하두 답답해서
내가 그냥 대놓고 물어봤었거든요. 오빠 왜 내손 안잡냐고
그랬더니 무슨 남자가 그리 귀여운척을하면서 꼭 여자가 말하는 것처럼
'진도 빨리 나가려구?' 이러고,
암튼 만나는 그 2주동안에 어찌나 답답하던지..
정말 도저히 제가 속터지고 안되겠어서 그냥 오빠동생으로 지내는것이 낳을것같다면서
그만 하자고 말해떠니..그런말 쉽게 하는거 아니라면서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날 정말 좋아한다고..전 그말 믿었어요
만나면서 서로 안맞는거,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거 이제부터 알아가면서 고치면되겠다싶어서
충동적으로 내뱉었던 말을 취소하고 계속 만나기로 했죠
그런데, 이 오빠가 연락을 잘 안해요
보통 사귀면 하루에 3번정도..적어도 2번은 통화하잖아요
그리고 전 여태 사귀면서 문자도 하루에 몇통씩 하고 그랬거든요.
이 오빤 하루에 문자 5통을 넘긴적이 없어요.
도대체 핸드폰을 왜 가지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연락을 안하구요
요근래와서도 제가 하도 너무 답답해서 저도 똑같이 연락을 안했거든요
어젠 하루왠종일 문자도 전화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는셈치고 있었는데..오늘 그 자식 마음을 알아버린거죠
싸이월드하다가 그오빠 싸이들어갈라고 일촌관리에 들어갔는데
그오빠 이름이 없는거예요.
아.. 나랑 일촌끊었구나..너무 어이가 없었죠
결국은 나 좋다고 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설득시키더니
하룻동안 연락안한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찌만..
나랑 일촌도 끊어버리고 아.. 너무 열받아요
도대체 전 열흘이 넘는 그 시간동안
왜 이런놈을 만나고다녔는지 모르겠어요
다행히두 아직까지 뽀뽀나 키스..그이상 한적이 한번도 없어서(이오빠가 순진한척 빼면서 안하더군요)
그다지 신경쓸일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화나고 억울해요
도대체 뭣때문에 나한테 그동안 그런식으로 대했던걸까요?
엔죠이 상대할라고 만난건 아닌것같고
전화해서 따지고싶지만 존심상해서 그러고싶지도않네요
하도 억울해서 쪽팔려서 누구한테 하소연할때도 없고해서
아침부터 글남겨요..
악플다시는분들....되도록이면 삼가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