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때마다 가끔씩 들립니다.
쓴소리도 듣고 좋은 말도 듣고 그렇게 위안하며 들립니다
전 서른이 안된 나이에 초등학생 아이둘이 있습니다.
남편과 결혼 후 아이들과 같이 살기 시작했죠
모두 다 저의 선택이니 만큼 다 감당하려고 하는데 좀 힘이드네여...
모두다 그러시겠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우린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네식구가 생활하기엔 정말 빠듯하죠
아마 아이들 가르치기도 힘이 들겁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겠지여... 하지만 뒷바라지며 생활이며 제가 가장아니 가장으로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게만 느껴져여
남편이 일찍 들어오면 집안일도 도와주고 해서 제가 덜 힘이 드는데 회식이라도 하는날이면 그 부담감 밀려옵니다.
어제도 화장실 청소에 방청소에 한시간이 흘르더군여...
세탁기도 세번 돌렸습니다. 하루 남편과 저 집비우면 이렇게 되죠
맞벌이 하시는 엄마들 다 그러시겠지만 집에가서 아이들 놀아주고 그럴시간 별로 없습니다
아니 마음만 있음 할 일이지만 집안일에 밥해야지 씻겨야 되고 그러다 보면 10시넘고 바쁩니다.
그동안 이렇게 지냈던 생활들이 요즘들어 우울해 지는거 같아여
퇴근하고 집에가면 남편이 청소기 돌려주고 설거지 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더 수월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 아이들이라고 이해를 해야 되는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네여...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제가 돌봐주기엔 덜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여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이만한 사람 없다 생각하고 살고 있거든여
그래서 힘들다는 생각 안하고 지냈는데 앞으로 계속 짊어져야 할 경제적인 부담감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여
다들 맞벌이 하며 힘들게 살고 계신데 말이죠
저도 아이하나쯤 낳고 살고 싶은데 지금도 힘이 드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어여...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시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