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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댁 흉보기~

성안새댁 |2006.06.24 12:35
조회 1,835 |추천 0

원래라면 지금 한창 자고 있을시간인데.. 낮잠을 자다가 울면서 깨버렸어요...=_=;

제가 원래 ,, 평소에도 꿈을 잘 꾸는 편이궁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누가 보고싶거나 그럼~

꿈에서 잘 나오거든여..^^;;

 

행복한 일만 있을수 없기에,, 오늘은 요몇일간 속상했던것좀 풀어 보렵니당..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저 이제 35주.. 모레면 36주 들어가는 예비맘인거 아시졍..~

그래서 저저번주부터 애기용품 장만할라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많이 물어보고 그랬어염..

 

근데 사건은,, 아기 이불땜시...

울 어머님이 저 애기용품 장만하는데.. 외할머니랑 가치 이불을 사주신다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애기용품 사는 예산에서 이불을 빼면,, 많이 절약 되겠구나 ~ 생각하구 있었습니당..

(주변에서 애기 낳은 언니들 한테 물어봤는뎅 아가이불이 가장비싸다구~ 그래서염..)

암튼.. 사주신다니깐.. 조아하구 있었습니당..

 

글구,, 예산을 짜서,,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뎅...) 우리 친정 엄마와 함께 애기용품을 사러 갔습니다.

백화점에 애기용품을 사러 갔습니다. 쇼콜라 매장에서 애기용품을 장만했는뎅....

제가 이미 선물 들어온것과 친구들이 선물해준다는것....(비싼건 대체로 선물로 돌리는 센스..-_-;;)

암튼.. 그런것들 빼고,, 나머지 조금씩 더 필요한것들을 적어갔었는데..

파는 아줌씨...(이아줌씨도 애기 길러봤고.. 매장에 오래있었다길래... 조언도 마니 들었네용~;;)말도

참고 하고,, 주변에 언니들 조언도 생각하고,, 울 친정엄니 말도 듣고 해서...

이래저래 조합해서 애기용품을 장만했습니다..

절약해서 사야지~ 하고 많이 뺐는데두 총 36만원인가 37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거기서 30% 세일 해준데서.. 세일하니깐.. 28만원 정도였나,,,

포대기를 샀는데...(이건 친정엄마가 사주는거라더군요...) 포대기값이 세일안한 가격이 9만원이었습니당.. 비쌌죠..ㅡ.ㅡ;; 헉.. 했습니당..ㅋㅋ

암튼.. 그래서 친정엄니가 포대기 사준다 그랬는뎅.....

그냥 같이 가서리~ 울 엄니가 "외손녀 보는데~ 이정도 투자 안하믄 되냐" 그러시면서...

애기용품을 다 사주셨습니당...ㅜㅡ(안그래도 돈 별루 없눈뎅~ 큰 도움이 됐져...이래서 딸은 다 도둑인강...ㅡ.ㅡ;;;)

암튼... 그렇게 해서 애기용품을 샀는데.... 백화점에서 이불은 얼마하나 가격대를 알아보니...

제가 산 매장은 원래 좀 비싼데라서 이불이 40~50만원대 한다더군요~

글구,, 옆에 몇군데....는 30~40만원대? 세일하믄 20만원대로 가는 것도 있구요..

그전에 또 홈플러스 갔다가 '해피랜드'를 갔었는데 여기는 중저가 브랜드라서 그런지..

30%세일해주는데 세일 안한 가격이 19만원정도 하는 이불을 보여주더군요~~

저정도 하는 이불두 백화점 이불 못지않게 이쁘고 기능도 설명해 주는데 괜찮더라구요~

(세일하믄.. 13~14만원정도??? 그리고,,, 보여준것보다 더 저렴한 것도 있었다는....)

암튼.. 저흰 그렇게 이불가격대를 대충 둘러봐놨습니다

 

글구 애기용품 사들고 집에와서... (요때부터 쌓이기 시작,,,,-_- )

어머님한테 애기용품 샀다고 이것저것 보여드렸습니다..

보시더니... 아기밴드(옛날루 말함 노란고무줄 역할 하는거... 기저귀 차는거 있자나여~)를 보곤...

그걸 왜샀냐고.. 집에 한개 선물 받은것(이건 기저귀 커버임..)도 있고... 그래서 전 주변에 물어보니깐...아는 언니들도 그렇고 파는 사람도(>>이 사람은 아예 기저귀커버 산다니깐 사지말라고 내주지도 않더군요;;) 그렇고,,, 또

우리 친정엄마도,, 한여름에는 기저귀 자주 갈기 힘들고,, 또 제가 애기 낳고 처음 한두달은 익숙하지 않으니깐.. 천기저귀랑,,, 종이기저귀를 번갈아가믄서 쓰는게 좋다고,,, 그래서 종이기저귀 쓸라믄.. 기저귀 밴드 있어야 된다고 그래서... 하나 사라고 합디다~

그래서 다들 그러길래.. 밴드 한개 샀더니...

울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 도련님 낳아서 키울때 한여름이었는데두 천기저귀로 잘만 키웠다. 요즘사람들이 귀찮아서 그런거지~ " 하시는 거예여....

울 도련님 생일 7월30일 ... 제 예정일 7월 29일....

울어머님이 도련님 한여름에 키웠던거 다 알지만~ 그래도 옛날에는 종이기저귀가 귀했고...

지금은 다들 그렇게 한다는데...-_-;; 저렇게 말씀하시고..

 

또 .. 아기 세정제...(아기전문 세제..) 를 샀더니... 이것도 피죤처럼 큰건데.. 6000원 밖에 안함니당

요즘 시대 하도 애들이 아토피가 많아서 비누랑,, 가루로 된것보다 물로된 세제가 더 피부에 괜찮답디다... 그래서 한개 사왔습니다..

우리 친정엄마도,, 처음 한두달은 아기가 넘 약해서 민감하니깐.. 저거 쓰고..

나중에 아기 세탁비누로 해도 상관 없다면서... 한통은 사라고 그래서 그말듣구 샀더니..

울 어머님 또~ " 옛날에는 그냥 빨래비누로도 다 잘했다" 고.... ㅡㅡ;;;

 

그렇게 할 것 같음.... 요즘 물건.. 다 쓸대 없는것 아닌가여....

옛날에 없어도 잘살았으니깐... ㅡ.ㅡ;;

글구,, 애기용품 사왔는데.. 우리 친정엄마가 같이 가서 산것 다 아시면서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깐

좀 섭섭하더라구요~

 

거기다가 갔다와서 이불이야기가 나왔습니당~

울 신랑이 백화점가서 이불봤는뎅 무지 비싸더라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했습니당..

울 어머님이 그렇게 비싼거 살 필요 없다면서~

...또 잔소리 듣습니당..(울어머님 원래 잔소리 많은 스타일이셔서리..ㅋㅋ)

 

암튼.. 다음날 저희 부부 여름이불을 하나 장만할라고.. 동네에 이불집에 갔습니당..

그런데 거기서 울 어머님이 ... 아기 이불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_+ 띠용~

백화점 같이 비싼건 아니라도... 해피랜드에서 본 이불정돈... 해주실거라고 생각하구 있었거든여..

그냥 보통 이불집에 있는건... 신생아가 쓰는 이불이라기 보단... 유치원정도 되는애들이나 초등학겨

저학년쯤 되는 애들이..~ 막 덮고 자는 이불같은.. 그런느낌이....ㅡ.ㅡ;;;

암튼.. 가격이 2만원이랍니다...ㅡ.ㅡ;;;

어머님이 저런게 좋은거라면서.... 저거 사자면서..;;;

저 대답안하구 있었습니당..ㅋㅋ 암튼~

집에와서 그 이불땜시 또 잔소리 듣습니다...

"옛날에 저런거 덮어도 애들 다 잘만크더라" 하시면서.... 그.. 옛날 ~ 옛날 타령,,,, -_-

지금은 옛날이 아닙니다..-_-;;;

 

암튼... 이얘길 울친정 엄마한테 했더니...

우리 엄마,,,하시는 말씀이... " 나도 25년전에 3~4만원 주고 이불샀는뎅... 지금 물가가 10배는 뛰었겠다"  하시면서... 그때 그렇게 좀 괜찮은이불사서.. 우리오빠도 2년쓰고..(2살터울이거든여..) 글고 저 태어나고.. 왠만큼 클때까징... 5~6년은 잘 썼다~ 하시면서...ㅋㅋ

솔직히... 울 어머님만 애 키워본거 아니잖아여...

그런데 자기 말씀만 다 맞고... 다른사람말은 다 안맞는 말인지....

저도 나름대로 주변에 이야기도 많이 듣고...

백화점 가서 그렇게 비싼거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평소에 울 도련님(씀씀이가 큼) 한테 용돈 주시는거 생각하믄 13만원 하는 그 이불값이 비싸다고... 말 하실입장도 아닌거 같고..

도련님 친구 생일땜시 부산 놀러간다고 25만원 달라고 하고,, 또 아버님이 아껴쓰라고 용돈 10만원 불시에 주심... 저녁에 나가서 술먹는데 한방에 다쓰고...ㅡ.ㅡ.;; (내가 이런거 들음...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ㅋㅋ)

우리 아버님도 서운하게... "엄마말 무조건 들어" 라고 하시고....;;;

 

그래서 저 왠만한 걸루는 화도 잘 안내고~ 말대꾸도 잘 안하고 무슨말 해도 웃으면서 넘기눈뎅..

하도 이불땜시 잔소리 마니 들어서.. (볼때마다 몇일동안 이야기 하시니깐..)

맨마지막으로 이야기 하실때... " 그냥 제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이야기 했어염..ㅡ.ㅡ

 

우리 신랑은 잔소리 들을때.... 하도 짜증났던지~~ 몇일동안 계속 그 잔소리니깐...

신랑도 짜증나서 말대꾸 하더라구요~ㅋㅋ

" 그럼 엄마는 등산용품 그 비싼거 기능성 어쩌고 하면서 왜 사냐면서...그냥 시장같은데서도 1,2만원짜리 등산화랑 등산복도 많은데~!"  그러면서.....;;ㅋㅋ

울어머님 아버님 등산을 거의 한달에 4번 주말중에 2~3번은 가시거던여...등산매니아^^;;;

 

암튼...ㅋㅋ 오늘...

울 신랑이.. 마트에 이불사러 가자더라고요~ㅋㅋ

(오늘 꾼꿈내용은... 또 .. 우리 아버님이 이불갖고 머라하시길래....

쌓였던거 다 대답하고... 따지눈...-_-;;;; 울먹거리면서~~ㅋㅋ )

그래서 .. 일어났더니.. 진짜로 울면서 꿈꿔서리.. 배개도 젖고.;;;(저 꿈꾸면서 진짜로 운적 몇번 많거든여..ㅋㅋ 잘그래여;;;)

 

아휴~~ 그나마 신방에서 이야기 하니깐.. 속이 후련하네용...ㅋㅋ

참.. 시집와서.. 특히 시부모님이랑 도련님 아주버님 다가치 사니깐...

이십몇년동안 다르게 살았던 생활방식이 이해안갈때도 많고..

사실 전 우리 도련님 돈씀씀이 보고 놀랐거든여... 부모님이 돈 주시니깐 그렇게 써버릇 됐겠지만

그래도 저희 친정에선 친구 생일이라고 논다고 돈달라는데 그렇게 펑펑 주고 ;;; 상상도 못함..ㅋㅋ

기껏해야 대학생이니깐.. 5만원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도련님 22살이거든여..ㅋㅋ 우리 부부는 23살,,,

암튼... 이래저래.. 부딪혀도 맞춰가야되는게 맞지만,,,,,

시부모님한테 말대꾸도 몬하겠고;;ㅋㅋ 섭섭하니깐.. 꿈에서까징~~~ +_+

ㅋㅋㅋ 오늘 이불 사올건데.. 사와서 또 잔소리 하심....

저(원래 0형이라서 성격똑부러집니다......... 따지기도 잘하거..ㅋㅋ) 숨죽였던,,, 말빨....

다시 슬지도 모르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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