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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추억의 사진

리키 |2003.01.27 09:05
조회 1,74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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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우는 여자친구와 친구를 뒤로 한채.. 훈련소에 들어왔습니다
소대 선임이 되어 동기들과 열심히 하자며 군기가 바짝든 군인이 되었습니다.



훈련병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로
훈련소에서의 생활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말 무서운 분대장들 밑에서 훈련병은 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 ㅡ,.ㅡ 미안하다...
밖에서는 줘도 안먹는 초코파이며 건빵들을 다큰 놈들이 왜 관물대에 짱박을 까요..
전혀 안그럴 것 같지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알면서 조교들은 왜 그걸 못하게 할까요...
훈련병들은 절대 이해 하지 못하지만...   훈련병들의 건강때문이죠..
쥐란 놈이 참 대단한 놈입니다.. 정말 철제 반합안에 넣지 않는이상.. 어디든 찾아갑니다..
지금은 막사가 신형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구막사에서는 토끼만한 쥐와
함께 공존한답니다.ㅋㅋ


담배피면... 안좋죠?  담배끊읍시다..
담배 안피면 포상휴가 받는데도 있습니다.. 백해무익한 담배..
훈련병땐 담배를 피면 영창? 에 간답니다..ㅋㅋ
분대장이라고 훈련병 영창 보내고 싶겠습니까?
아님 그냥 눈감아 주면서 훈련병들 담배 피게 해주어야 할까요?


어떤 다이어트보다 막강한 프로그램이 훈련소에 있습니다. ^^
실로 비만훈련병의 입소초모습과 퇴소할때의 모습은 정말 엄청 나죠..


단 배식이라는 임무만 맡지 않는다면 말입니다..배식담당이라고.. 식사를 배급하는
임무가 있는데.. 그 임무를 맡으면 다이어트가 상당히 어렵겠죠 ..
다른 훈련병보다 식사 준비때문에 훈련받는 시간도 적고 배식하면서 엄청 줏어먹기
때문입니다.


분대장들은 왜 그렇게 무서울까요..  그리고 그 로보트같고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은 모습들이 그들의 본 모습일까요..
군대의 특성상 동아리 같은 단체여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걸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보면.. 더 힘든 모습을 ..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훈련병들은 이해 할 수 없지만..말입니다..


부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장난친거란다..ㅡ,.ㅡ^
나도 상병때까진 여자 친구 있었어 이눔아.. ^^
여자친구의 사진이 찍힌 편지봉투를 보고 한 분대장의 장난마저도
진지하게 받아들인 훈련병입니다..

편지 얘기를 좀 해볼까요?

훈련병에게 가장 힘이 되는게 요.. 여자친구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편지는 부대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여자친구의 편지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걱정.. 그리고 더없는 기쁨을
만들어 주는 ..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지가 오지 않은 녀석은 옆 전우의 편지를 훔쳐보며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때로는 부모님에게서 조차 편지가 오지 않는놈이 있답니다..
처음엔 그놈의 사회생활을 의심하다가 나중에는 얼마나 안쓰러운지요..

하여튼 군에간 친구 있는 분들은 남자든 여자든 편지 많이 써주세요..
사랑 혹은 우정이 더 두터워 질 껍니다.


밖에서는 크리스마스때 눈이 오면 행복한 분들 많겠지만.
부대에서는 눈쓸어야 합니다..  아무소리도 없이 내려서..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창문을 열때 눈앞에 온통 하얀 세상이라면..
아 띠발.. 눈왔다...  ,ㅡ,.ㅡ

 

기초 유격장입니다..
아직 군인이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훈련소에서의 훈련은 강도가 그리 높진
않습니다만....    갑자기 바뀌어 버린 환경에서의 생활..
그리고 그런 생활중에 이렇게 쉬지도 못하고 벅벅기는 훈련은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난생 해보지 않은 것들이라.. 두려워하는 녀석들도 많이 있습니다.

골치아픈.. 솔직히 학생때처럼 공부한다면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들입니다만..
여러가지 이론들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힘든 상황속에서 사격이니 수류탄이니 이론들을 알아먹을 수 있는건
얼차려와 분대장의 숨도 못쉬게 하는 강압 때문일까요? ^^



훈련병 앞에선 로보트 같은 시범을 보이고.


너무 무섭게 보입니다만...


훈련병이 없을땐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고.. 마음씨 좋은 대한민국 청년들이랍니다.


요게..잠잘때 쓰는 군용 매트리습니다. 주말마다 일광건조를 합니다.


가장 힘든 훈련은 사격일까요?
이게 영점 사격이라는 사격의 표적인데.. 조 조그만 원안에 연속적으로 쏜 세발이
들어가야만 합니다.. 물론 저 사진은 숙달된 분대장의 실력이구요..

훈련병들에게는 정말 어려울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청년들은 말이죠..
1차사격때...12발밖에 안준답니다...  떨어지면 재사격때 6발을 주고요..
미국은  탄통 하나 같다 놓구 영점을 잡는다는데.. 역시 위대한 민족입니다 ^^
1차에 합격하는 훈련병들도 꽤 있고.. 영점 합격률은 80정도 되니까 말입니다.

정말 사격은 훈련병보다 가르치는 분대장(조교)들이 훨씬 힘들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훈련병들 이론 가라쳐줘야죠.. 자세 잡아 줘야죠..

막연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훈련병들은 음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이 아닙니다.
난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사회에서 멀쩡하던 녀석들이... 조금 과장해서.
군에 오면 초등학생이 된다고나 할까? ^^



음 4주차쯤되면 그렇게 무섭던 분대장들은 형처럼 따르게 됩니다.
산화하는 조명탄을 보고 앞으로의 군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소원을 빌어 봅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행군은 쓰러질 정도로 힘들지만.....
여러분들...포기한다거나..군장을 메지 않고 행군한다거나..
도중에 군장을 버린다거나 하지 마십시오..

행군이 끝난후 느낄 수 있는 그 성취감이란...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입니다.
분대장들이 발로 차며..욕하고 질질 끌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조교들이 여러분 군장을 들어주면 정말 고마워 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군장은 길에다 놔도 군장차가 싫어 갑니다.. 여러분들이 힘이 나면
다시 군장을 메겠다고 할때를 기다리는 거랍니다.. 결코 소대장이나 중대장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랍니다.



훈련소.. 정말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372기 8번.. 지금 잘 살고 있니?
양말을 벗어 던지고 맨발에 전투화로 행군을 하고
손이 동상으로 띵띵 부어도 절대 의무과를 가지 않겠다던..
툭하면 죽고 싶다고....  뺑끼가 아닌듯한 눈으로  ㅡ.ㅡ^ 나를 당황하게 했던 녀석..



너무 순하고 어리숙 해서... 이놈 군생활 잘 하려나...걱정하게 만들던 남훈이..



왜 그렇게 사회에 불만이 많던지. 조숙현 이놈.. 잘 지내냐?



  그렇게 어리숙 하던 놈들도 .. 이제 어엿한 이등병이 되서 퇴소를 하게 됩니다..



나갈땐 그 모든 것들이 아쉽고.... 나중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너는 덩치도 큰 녀석이 아프다고 땀을 뻘뻘흘리던 녀석이었지.
지금은 건강히 잘 지내냐?


^^


각생각사 ^^ 하하..부대에서는 모포를 개도 옷을 개도.. 각을 잡습니다..
1소대에서 터득한 칼각으로 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ㅋㅋ
추억이죠.. 누가 사회에서 옷에 각을 잡겠습니까



그 별의 별 놈들 중엔 남자를 좋아하는 놈도 있습니다. ㅡ,.ㅡ^
진짜로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그놈이 웃는것도 괜히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ㅡ,.ㅡ



서운한 맘을 완전히 씻지 못하고 가는 녀석도 있습니다.
...

항상 빡쎄다면서.. 다음기수는 더욱 빡세게 해달라는 말은 절대 잊지 않습니다.


 


나중에 맞장 한번 떠보고 싶다고 ^^



힘든 과정에서 생기는 정은 그리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거봐요.. 재밌었다지 않습니까..^^



임달아.. 답장은 못했지만^^;;.. 어떻게 널 잊겠냐..



욕하고 얼차려 주고.. 하지 말고 이젠 나도 천사표가 되어 볼까?



그래 그냥 내 스타일대로 하마..



아무리 빡센 얼차려도.. 다 견뎌 내 주어 고맙다...



연무역에서.. 헤어질때.. 내가 다른 분대장처럼 손흔들어주지 않고 부동자세를 했던 이유는..



이제  .. 멋진 후임병이  내 자리를 대신 하고..
저는 민간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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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육군훈련소의 추억은 훨씬더 많지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요... 여러 여성분들이나 군대 안가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은 여러곳에서 고생한다는것....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조교들에대한 잘못된 생각..

이를테면..

조교들은 엄청 땡보(편하다)라던가
 -- 정말 힘들 보직입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교육하고.훈육 한다는게..

음..훈련소를 나올때 조교들에게 나쁜감정을 버리지 못한분들이라던가
 --음..정말 필요에 의해 폭군의 모습을 해야 할 경우가 많답니다.
    훈련병일땐 절대 이해 못하는 일이지만.. 만약 님이 조교였다면..그상황에서
    때렸을지도 모를겁니다 ^^..

조교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전방에서 보초 서시는분.. 운전 하시는 분.
p.x.에서 장부 정리 하시는 분.. 취사장에서 밥짓는 분.. 모두 고생하십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군대 가기싫은 분들이 있다면.. 먼가...분명 남는 곳..이 군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여튼.. 훈련소는 참 잊지 못할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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