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때문에 -_- 내가 미친다 미쳐..
조혜령
|2002.02.21 15:31
조회 540 |추천 5,296
저희 집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개를 하나 키우거든요.
종류가 골든 리트리버 인데 넘넘 이뻐여 ^ㅡ^
그래서 이 지미(개 이름) 때문에 6층 살다가.. 1층으로 이사왔어여
그런데 이번에 이사를 올 때 집을 너무 일찍 팔아가지고
집 수리하고 뭐 이런저런거 하면 한달동안은 집이 없더라구요
옛날에 살던 집은 사람이 벌써 들어와서 살구 있구
이제 살 집은 아직 날짜가 안 되서 살던 사람이 살구 있구
그래서 그 한달 동안에 오피스텔에서 살았답니다 -_-
원래 우리마을 아파트 1층에는 마당이 있거든요
그 마당에서 우리집 개를 풀어놓고 변두 싸게 하구 그럴라구
1층으로 이사온건데
그 개 때문에 7평짜리 오피스텔에서 엄마, 아빠, 저, 동생
이렇게 네명이 살구여, 냉장고랑 티비는 고장난다구
그 좁은 오피스텔에 놔뒀답니다
정말 잘 공간이 없어서 딱 붙어서 잤다니깐요..
그래서 드디어 제가 지금 살고있는 이 1층에 이사를 오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번에, 이사오니깐 버릴것두 많구 해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갑자기 제 동생이 소리를 지르면서
"지미야~!!! 거기서!!" 이러더라구요
제가 보니깐 우리집 그 제 동생만한 개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어가고 있더라구요
그 큰게 네다리로 뛰면 얼마나 빠르다구요..
저보다도 더 빠르더군요. -_-
그래서 제가 막 뛰어가서 잡으려고 했죠
버리던 쓰레기를 내팽겨둔체 ...
그런데 그 개가 큰길쪽으로는 안나가더라구요
반대쪽 아파트 입구로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들어가면 갈데가 없으니깐 저를 앉아서 딱 쳐다보구 있는거에여
그래서 저는 지미를 노려보면서 들어가서 마구 팼죠
그리고는 끌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걔 힘이 보통이 아니거든요
몸무게가 거의 30 키로 넘을걸여..
그래서 따라온 제 동생보구 빨리 집에 뛰어가서 개줄을 갖고 오라구 했죠
그래서 저는 숨도 돌릴겸 서서 개를 잡구 있었는데
제가 그때 힘이 다 빠져서 개를 살살 잡구 있었나바여
그때를 또 틈타서 지미가 또 도망을 가는거에여
그래서 개줄 갖구오던 제 동생도 놀라서 막 뛰어서 잡으려고 하다가
소리를 듣고 오신 엄마가 나와서 드디어..11 잡았져..
정말 힘들더라구여
집에와서 먼지나도록 팼습니다..
또 그 다음날에는 제가 떡볶이를 사와서 같이 먹구 있었는데요
좀 남아서 그릇에 담아놓구 컴터를 하러 들어갔는데
무슨 소리가 나서 나와봤더니
그 1분도 안되는 시간동안에 떡볶이 반을 다 먹어치웠더라구요
입에 묻은 빨간색 떡볶이 국물 -_-
저녁에 먹을라구 남겨뒀는데 그냥 버렸져..
걔 식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번에는 냄비에 담아놓은 곰국 다 먹구여,
알탕인가 끓여놓은거를 저녁에 싱크대 위에 올려놓구 잤는데
일어나보니깐 냄비가 아주 씻은 것처럼 깨끗 하더라구여
지미가 다 먹었죠 뭐.. +_+
지금은 제 옆에서 귀엽게 잠을 자고 있네요..
정말.. 귀엽다가도 때려주고 싶은 녀석입니다..
- 베플이춘화|2006.11.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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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지만, 항상 부모님껜 착하게보이는 내 마음,, 그기대에 부응하지못할것만같은 불안함, 하지만 항상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
- 베플신금수|2006.11.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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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자 마음 아프게 안할려고 21년동안 솔로로 활동하였습니다. 여자 마음 안울리게끔 평생 혼자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