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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OS를 보고선...다음 주엔 격분이!!

도토리 |2006.06.28 11:31
조회 2,108 |추천 0

난 SOS 할 시간에 타 방송에서 하는 PD수첩을 봤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어찌나 SOS에 대한 말을 자주 하길래

어제는 작정하고 그 시사 프로를 봤었다.

 

역시나 첨 부터 예사롭지 않은 화면과 인신매매로 섬에

갇혀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거기에 폭행에

감금까지...

 

정신적으로 다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12년 동안이나

학대 했던 이 인간들 그래도 당당하기만 한 인간이 것도

꼴에 동네 유지라는 사람이 어찌 그런 행동을 하며

자기도 자식을 키우고 있을 거면서 부부가 똑 같은 것이

그러니 같이 살겠지 하는 답답한 생각만 들었다.

 

구석진 창고에서 시어빠진 김치에 양도 안차는 밥을 먹고

양에 안 차면 물로 배를 채운다는 말도 그렇고

이장이라는 사람이 더러워서 같이 밥 못는다고 해서 그 뒤로

혼자 그 곳에서 먹었다는 말에 참 욕이 절로 나오는 대목이였다.

장애수당으로 나오는 돈도 이장이 야금 야금 다 빼 쓰고

말을 번지르르하게 잘 하드만.

 

자는 창고 같은 방에 때에 찌들린 이불을 취재진이 보면서

어떻게 이런 곳에 재울 수 있냐고 할 때 형편상 다 살게 된다는 그

이장 부부의 말.. 어이가 무좌게 상실 되는 말이였다.

"지금 아무개 씨가 이 곳에서 잘 형편이예요?" 하고 묻자 아무말 못하는

그 부부와 한 쪽에서 오열 하듯이 울고 서 있는 초라한 그 남자.

정말 가슴이 답답하게 아려 왔다.

 

그 곳에서 나오는 그 순간에도 그 못되 먹은 부부의 일을 걱정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하는 그 남자.

어리숙할 정도로 착하고 순한 그 남자의 모습이 어찌나 짠하고 불쌍하던지..

 

동생을 찾아서 만나고 그 동생에서 12년 동안 모은 2만2천원의 돈 중에

꼬깃한 만원 짜리 한 장 전해 줄때 정말 내 억장이 무너졌다.

그러면서도 안심 시키듯 형 돈 있다는 그 말이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래도 행복을 찾아가는 그 마지막 환한 미소의 두 남자로 인해

내 답답했던 마음은 한결 평안해 지고 그 두 남자에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 넘쳐 나길 기원 했다.

 

그리고 나서의 다음 주 예고...

젊은 여자를 닥치는 대로 때리는 모습...

밭에서  물 안 떠온다고 각목으로 휘두르고

집 안에서 마구 주먹질을 하는 아지매..

저것은 또 모시여?? 하면서 주의 깊게 봤었는데

헉!!!!!!!!!!!!!!

고부 사이란다.

 

그 여자도 정신적으로 정상은 아닌듯 보이는 장애자 같아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시모한테 그렇게 개 만도 못하고 두들겨 맞을

이유는 절대로 없을 것인데..

정말 같은 며늘 입장에서 격분이 들고

말도 안 되는 폭행에 학대에...

 

아직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죄인도 아닌 죄인 처럼

살고 있는 우리 나라 며늘들.

당신들이여 깨어 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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