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으로 들어온 카로트는 기분나쁜 한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한 낮인데도 모든 창문에 검은 커텐을 쳐
너무나도 어두었고 썩은 냄새가 성안 모든곳에 진동했다.
너무나도 어두워 앞이 제대로 안보여 카로트는 우선 근처에 있는
창문의 커튼을 걷었다.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고 그 빛으로 어느정도 밝아지자
내부를 보다 더 자세히 볼수 있었다.
내부를 본 카로트는 순간 깜짝 놀랐다.
성 내부는 오통 피로 얼룩져 있고 중앙에는 악마의 형상을 띈
검은 석고상이 날개를 쫙 펴고 서서 밑을 내려다 보고 있고
그 밑에는 수백개의 여성들의 머리가 쌓여 있고 그 여성들에게서
나온 피가 굳어서 주위를 물들었다.
'도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오~! 피의용병단 카로트 대장아닌가! 여기는 나만이 출입할수 있을텐데.."
2층에서 영주의 말소리를 들은 카로트는 2층을 바라보았다.
2층 난간에는 옷을 걸치지 않은 영주와 그 앞에 난간을 잡고 있는 알몸의
한 여성이 있었고 둘은 성교를 나누는 중이였다.
그러더니 영주가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고는 이내 멈추었고
곧바로 자신의 곁에 있는 칼을 이용하여 그 여성의 머리를 잡고 목을 베었다.
목이 베인 자리에서는 분수같은 피가 뿜어져 나왔고 여성의 몸은
황급히 그 자리를 도망가더니 이내 엎어졌고 떨어져 나간 목에서 나온 피가
그 여성의 몸주위를 흥건이 적셨다..
"하하하~~역시 재미있어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사람을 베면 저렇게 몸은 자신의 머리가 붙어있는줄 안다니깐..
하하하하"
영주는 웃으며 자신의 손에 있는 여성의 머리를 석고상주위에 던져버렸다.
그것을 본 카로트는 올라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주를 향해 점프를 했다.
"이 자식 도저히 용서하지 않겠어! "
점프를 해 영주에게 가까이 간 카로트는 이내 영주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곧바로 영주는 카로트의 검을 팔을 휘둘러 막았고 공중에 있던 카로트는
그 충격으로 인해 영주의 뒤쪽으로 몸이 날라가 벽에 부딪혔다.
영주는 카로트의 검에 상처를 입었는지 팔의 상처에서 약간 흘러나오는 피를
혀로 핥았다.
"하하 역시 카로트답군 그래, 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다니 말이야..
그런데 말이 잘못된거 아니야? 용서라는건 강한게이 약한거에게
하는거야..고로 너가 나에게 할수 없다는거지..안그래?"
벽에 부딪친 충격에 의해 카로트는 잠시동안 바닥에 엎어져 움직이지
못하다 검을 잡고 이내 일어나 곧바로 영주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영주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카로트를 향해 자신이 머금은 피를 뱉었고
카로트는 보다 빨리 영주를 향해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며
손으로 그 피를 막았다. 하지만 이내 멈출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 피를 맞은 장갑이 그 부위를 넓혀가며 녹기 시작해서였다.
카로트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갑을 황급히 벗어서 내던졌고,
곧바로 영주에게 달려들려는 순간, 이미 영주는 카로트의 얖에
있었고 카로트의 목을 한손으로 잡아 카로트를 들어올렸다.
카로트는 고통에 괴로워 하며 잡고 있던 검을 놓고 두손으로
영주의 손을 잡고 벗어나려 했지만 벗어날수가 없었다.
"이제 조금있으면 기사단의 직위를 얻어 보다 좋은 삶을 영위할수 있는놈이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이 나에게 대항하는거냐?"
"키엘을 아나?..."
"키엘? 그게 누군데..."
"마녀사냥으로 죽은 .."
"하하~! 내가 그런걸로 죽은 년을 알아야 하나? 그리고 마녀사냥이라는건
나에게 저항하는 년들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 보여주는거야..
물론 저항 안해도 아까처럼 죽는건 마찬가지겠지만..."
그 말을 들은 카로트는 자신의 침을 영주의 얼굴에 뱉었다.
"널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겠어..."
침을 맞은 영주는 손으로 침을 닦으려 하는 순간
카로트는 두발을 들어 자신을 잡고 있던 영주의 팔을 감쌌고
한손으로 자신의 부츠속에 숨겨놓은 단검을 꺼내 영주의
팔에 모든힘을 다해 꼽는다.
하지만 단검은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고
영주의 피가 묻은 단검은 연기를 내며 조금씩 녹기 시작했다.
영주는 자신의 팔을 잠시 보더니 한심한듯 웃으며
카로트를 쳐다보았다.
"나에겐 이런 공격 안먹히는거 알텐데..이젠 정말 끝이다"
영주는 더욱 세게 카로트의 목을 조았고
카로트는 너무나도 큰 고통이 찾아왔다
하지만 카로트는 끝까지 단검을 손에서 놓지않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썬더소드"
카로트의 주문이 끝나자 단검에서 밝은 빛이 나오더니
이내 그 빛을 감당할수 없는듯 이내 폭발하였고
그 충격으로 인해 카로트는 영주에게서 벗어날수 있었고
카로트의 공격을 받은 영주의 팔은 반쯤 찢겨져
흔들거리고 있었다.
카로트는 밑에 떨어트린 검을 줏고는
"인간 인간 자꾸 그러는데 넌 인간이 아니면 도대체 뭐냐?"
흔들거리는 팔을 다른 손으로 붙잡은 영주는 카로트를 보며
웃고는 흔들거리는 팔을 잡아 당기더니 이내 팔을 떼어버리고는
카로트에게 던진다.
카로트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팔을 간단히 피하고는 영주를 보았다.
영주가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힘을 주자 팔이 떨어져나간 자리에
다시 새로운 팔이 나왔다.
"그래 나도 한때는 인간이였지..하지만 악의 신 이마신을 통해 보다 새로운
존재가 되었단 말씀...헉!으아~~"
영주는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갑자기 온몸에 고통이 찾아와
무릎을 끓고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도대체 도대체 이게..."
영주의 재생된 팔을 기점으로 온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기포를 생기더니 이내 터지고, 터진자리에서 나온 피로 인해
온몸이 녹기 시작했다.
영주는 카로트에게 손을 뻗었다..
"부탁이야..살려줘 ...제발...죽기싫어.."
영주의 갑작스런 몸의 변화에 카로트는 놀랐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날아올라 영주의 머리 중앙을 향해 검을 내리 꼽고 검의 반동을 이용
영주에게 나오는 피를 피해 공중제비를 돌아 안전한 곳으로 착지를 했고
이내 밀려오는 피로감으로 인해 그 자리에 엎어져버리고는
고개를 돌려 영주를 바라보았다.
영주의 몸은 이미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녹아 있었다.
영주가 이미 전투 불능에 죽었다는것을 확인한
카로트는 긴장이 풀렸는지 자꾸만 내려우는 눈커풀을
참지 못하고 조금씩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쾅~!!'
굉장한 소음에 눈을 감았던 카로트는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성문은 부서졌고 그 성문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빛이 너무나도
편안해 보였고.. 그 빛에 의해 흐릿하게 무엇인가 보였고 이내 그것이
아몽과 마룬 그리고 몇명의 자신의 용병단원임을 확인한
카로트는 웃으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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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롤로그 끝입니다.
하~~~너무나도 길게 써버렸네요..ㅠㅠ
이제 다음화 부터는 본편에 들어갑니다.
본편에 들어가기전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마법 주문이라던가 여러가지 설정상황을
먼저 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나오는데로 끝에다가 써놓는게 좋을까요?
많은 리플 바라고요
잼없는 저의 작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