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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학생의 엉터리 연애학개론

맹주영 |2006.04.12 01:18
조회 5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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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학생의 엉터리 연애학 개론
공부와 연애 사이에 갈림길 그속에서 방황하는 내모습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맹학생   0167277956@nate.com   
 
 
 
 이곳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곳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지만. 내가 요즘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힘든 일들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고 또 공감할 수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푸념이 아니라 이글을 보면서 자신을 바라볼 수있는 시간을 우리 청소년들이 가져 주었음 한다.

 

 흔히 어른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 '공부와 연애는 물과 기름같은 불가분의 관계다.두개를 한꺼번에 취해선 성공하지 못한다. '  이성이 감성을 지배하는 사람만이 진짜 성공하는사람이다. 난 이말만 믿고 사랑같은거 사치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어쩌면 상당히 이기주의적인 사람으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와중 아주 우연한 기회에 난 사랑이란것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공부와 연애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했던 나의 사고관념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고. 난 그녀를 좋아하면서도 충분히 내 일들을 충실히 해낼 수있다고 생각했다.

 

 한달..  처음엔 호감이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점점 더 좋아져만 갔다. 그러다가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한달이란 시간동안 나의 사고는 180도 바뀌어 그녀가 있어야만 내 일들을 해 낼 수있을 것만 같았다.

 

 꼭 그녀를 잡고 싶었다. 그래서 난 용기를 내어 고백하였다.. 나의 마음만으로는 이루어 질 수없는 일이었던가. 닫힌 나의 마음을 열게 해준 그녀는 날 받아주지 않았다. 이제 남은건 그녀를 잊는일 뿐. 하지만 그것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녀와 보낸 문자를 저장해놓은 문자저장함을 보면 그녀생각이 났고 그녀를 위해 썼던 짧은 글들을 보면 가슴이 터질듯 했다. 이런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그 불가분의 관계에 대해 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한달이란 시간을 되돌아 보면  난 아무일도 하지 못했다. 그 두가지를 다 취할수있다는것은 나의 망상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난 후회하지 않는다 그시간들을.. 왜일까.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고 아무일도 하지못한 나의 한달이었지만 -어쩌면공백기간이라고 할수도있는.-  그 빈자리엔 그녀와의  추억이 자리잡고 있었다.


추억? 무슨 그런 말도안되는소리를 하고있냐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난 그것들로 나의 한달을 채울 수 있었기에 행복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공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자기가 할만큼 했다고해도 끝이 없는것이 자신의 공부다. 사람의 욕망은 그 어떤것으로도 채울 수없는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란것은 그 사랑이란 단어 하나만으로도 나를 꽉 채울 수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뭔가? 등수 몇계단올랐다고.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대학갔다고 해서 자신의 행복이 채워질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다. 그것은 껍데기일뿐인 행복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은 나를 채워 주는것이다.

 

난 그녀를 좋아하는 동안 충분히 행복했기때문에. 그녀를 좋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고통의 순간들 마져도 지금 생각해보면 행복이었기에 난 그시간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인가? 뭘 어떻게 하라는건가 공부 연애 그 둘중 무엇을 선택하란말인가. 정해진 대답은 없다.

 

다만 나는 그 시간들이 행복했다는것을 말해주고 싶다.. 그녀를 좋아했던 한달.


그리고 나는 일년뒤에 그녀를 다시 찾아갈것이다. 당당한 모습으로.

내이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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