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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섭취

김용종 |2006.04.12 21:55
조회 74 |추천 1

약 100년전인 조선 후기에 이제마선생에 의하여 체계화된 이론이 사상의학이다. 사상의학은 우리나라 고유의 체질이론으로 인간중심적인 입장에서 우주현상, 사회현상, 병리현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체질을 형태학적 특징과 심리상태, 생리, 병리, 병증, 진단의 모든 분야에서 4가지로 분류하였다. 사상의학에서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맞는 식품을 섭취하여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상체질의 분포를 보면 태양인이 전체인구의 약 1-2%, 태음인이 약50%, 소양인이 약 30%, 소음인이 약 20%를 구성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1) 태양인

체형: 얼굴형은 머리가 크고 둥근 편이다. 특히 목덜미와 뒷머리가 발달되어 있고, 눈이 작다. 체구가 단정한 편이나 상체에 비해 하체와 허리가 약해 보인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고, 깔끔한 인상에 눈에 광채가 있다.

체질 및 기질적 특성: 폐의 기능이 좋고, 간의 기능이 약하다. 소변이 많고 청각이 잘 발달되어 있다. 머리가 매우 명석하고 과단성, 진취성, 영웅심, 자존심이 강하다. 활동량이 많고 독창적이고 의욕이 강하여 주위와 화합이 잘 안되며 독선적이다. 남을 잘 비난하고 화를 잘 낸다. 독립성과 자주성이 강하고 저돌적이고 반항적인 기질도 있다.

식성 및 적합한 식품: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좋아하며, 담백하고 서늘한 새우, 조개, 굴, 전복, 소라, 홍합, 문어, 뱅어, 오징어, 붕어, 포도, 감, 앵두, 모과, 메밀 등이 좋고, 야채류는 모두 좋다.

부적절한 음식: 가급적 쇠고기 등 지방질이 많은 음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병태와 치료: 태양인은 드물어서 임상이 많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먹으면 토하는 증세가 많아 많이 먹지를 않기 때문에 살이 안찌는 경우가 많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면 몸에 좋으나 구토와 딸국질을 하게되면 몸이 안 좋은 상태이다. 그런 경우에는 화내는 것을 적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담백하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비만치료식으로는 담백하고 서늘한 음식인 굴, 붕어, 소라, 뱅어, 오징어, 해삼, 앵도, 머루, 다래, 솔잎, 송화가루, 현미맵쌀, 메밀, 냉면 등이 좋다. 또한 솔잎차, 모과차, 오가파차 등이 좋다.



2) 태음인

체형: 얼굴형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눈, 코, 입, 귀가 크고 입술은 대체로 두툼하다. 체격이 큰 편이고 근육과 골격이 발달되었으며 보통 키가 크며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손발이 크고, 허리가 굵은 편이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충실하다.

체질 및 기질적 특성: 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기능이 약하며 땀을 많이 흘린다. 후각이 특히 발달되었다. 인자하고 마음이 너그럽고 활동적이다. 집념과 끈기가 있고, 점잖으며 묵묵히 실천하는 형이다. 고집이 세고 욕심과 교만함이 있다.

식성 및 적합한 식품: 뭐든지 잘 먹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가장 살이 많이 찌개 되는 체질로 식성이 좋아 대식가 많으며 폭음, 과식하는 편이다. 성격이 급하여 식사속도가 빠르며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편이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또한 다른 체질보다 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이 많이 나타난다. 대구, 미역, 다시마, 김, 게, 해조류 등의 담백한 음식이 좋으며, 현미, 율무, 검정콩 등이 좋다.

부적절한 식품: 계란,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칼로리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비만의 병태와 치료: 가장 살이 많이 찌게되는 체질로 먹는 양이 많으며,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선호하고, 행동이 느리고 운동을 싫어하기 때문에 먹는 양에 비하여 소모하는 칼로리가 적어 살이 찌개 된다. 비만이 되면 숨이 차고, 자주 부으며 혈액순환이 안되고 손발이 저리며 몸에 열이 많고 과식을 하며 대변과 소변의 배설이 잘 안 된다. 율무차는 몸안의 습을 없애주고 식욕을 감소시켜준다. 칡차, 설록차, 영지버섯 등은 몸의 열을 내려주며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잣, 호두, 땅콩 등은 식사를 줄여 기운이 없을 때에 먹으면 기운도 도우며 변을 잘 나오게 한다. 저칼로리음식인 미역, 다시마, 현미, 율무, 검은콩 등이 좋으며 소식하여야 한다.



3) 소양인

체형: 얼굴형은 머리가 앞뒤로 나오거나 둥근 편이며, 표정이 밝다. 턱은 뵤족한 편이고 입은 과히 크지 않으며 입술은 얇다. 특히 눈매가 날카롭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며 특히 다리가 가늘다. 살이 찐 사람이 드물다.

체질 및 기질적 특성: 소화기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하며 몸에 열이 많다. 소화력이 왕성하고 땀이 별로 없다. 외향적이고, 명랑하며 재치가 있고, 판단이 빠르다. 강직하고 의분을 참지 못한다. 성질이 급하고 경솔하고 실수가 많다. 화를 잘 내고 계획성이 적다.

식성 및 적합한 식품: 폭식하는 편이다. 성격이 급하여 식사속도가 빠르며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편이다.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좋아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단음식을 싫어한다. 굴, 해삼, 게, 새우, 전복, 가물치, 복어, 자라, 수박, 참외, 포도, 사과, 딸기, 토마토, 오이, 배추, 가지, 호박, 감자, 우엉, 상치, 미나리, 당근 등이 몸의 열을 내려주며,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적합한 음식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보리, 팥, 녹두, 메밀 등이 좋다.

부적합한 식품: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엿, 꿀, 인삼, 우유 등 고칼로리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비만의 병태와 치료: 몸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 열이 쌓이고 먼저 위장부위에 화와 열이 많아져 음식물을 먹어도 허기증이 나타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 쉽게 화를 내거나, 긴장하여 화가 올라가지 않게하여 마음을 안전시켜 기를 하복부에 이르게 하면 위의 열이 안 생기어 많이 먹지 않으며, 신장의 기능도 원활하여 소변의 배설이 잘된다. 비만치료식으로는 이뇨가 잘되고 통변이 잘 되는 음식인 복어, 가물치, 오이, 호박, 현미, 보리, 팥, 녹두 등이 좋으며, 오이즙, 옥수수 수염차, 보리차 등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차가 좋다.


4) 소음인

체형: 얼굴형은 용모가 오밀조밀 잘 어울러져 있다. 눈, 코, 입이 그다지 크지 않고 입술은 얇으며 눈에 정기가 없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되었으며
살과 근육이 비교적 적으나 몸매에 균형이 잡힌 사람이 많다. 얌전하고 온화한 인상이고 미남미녀가 많다.

체질 및 기질적 특성: 신장의 기능이 좋고, 소화기능의 기능이 약하다. 허약체질, 냉성체질이다. 미각이 잘 발달되었고, 피부가 부드럽다. 사색적이고 매사에 치밀하며 착실하다. 판단력도 빠르고 머리가 총명하며 예의가 바르다. 세심하고 내성적이고 자기본위적이다. 예민하고 모든 일을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다보니 신경을 많이 써서 늘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작은 일에도 속상해한다. 따라서 항상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은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인 사람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몸이 차서 순환이 안되어 비만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몸 안의 담이 많아도 살이 찌게된다.

식성 및 적합한 식품: 더운 음식을 좋아한다. 맛있는 것을 골라 먹는 경향이 있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이다. 파, 마늘, 생강, 고추, 들깨, 겨자, 후추, 카레 등 매운 음식이 혈액순환을 돕는다.

부적절한 식품: 햄버거, 피자, 치즈 등 고칼로리 음식이나 찬 음료는 좋지 않다.

비만의 병태와 치료: 비만의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증세는 몸이 차지면서 순환이 안되고 부종이 있고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긴장된 생활을 적게하고 항상 따뜻한 음식이나 매운 맛의 음식으로 기혈의 순환을 도와야 좋으며 고칼로리의 음식인 햄버거, 피자, 치즈,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피한다. 비만치료식으로는 파, 마늘, 생강, 고추, 겨자, 후추, 현미, 누런콩 등이 좋으며, 기를 보하려면 인삼차, 계피차, 생강차가 좋으며, 혈을 보하려면 대추차, 당귀차, 천궁차 등이 좋다.

느긋한 마음으로 과식을 피한다

스트레스가 과식의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숨을 깊이 들이쉬는 방법이 있다. 숨을 깊이 들이 쉼으로 인하여 더 많은 산소를 들이마시게 되어 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원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가벼운 운동을 한다. 과격한 운동을 하게되면 오히려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생기게 하여 오히려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밖에 나가 1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아침에 약 10분 이상 명상을 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또한 저녁에 명상을 하게되면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된다.

우울증과 식품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설탕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게되면 비타민 B를 고갈시켜 우울증을 증가시킨다. 기분이 저하되면 뇌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세라토닌’이라는 물질을 증가시키는 고탄수화물식품을 섭취하고 싶어한다.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외로움이나 우울증을 일으켜 지나치게 먹게된다. 비타민 B가 결핍되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쿠키, 사탕 등의 가공식품을 섭취하기보다는 보리, 수수, 조와 같은 잡곡밥이나 과일 채소와 같이 비타민 B가 풍부한 슬로우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쁠 때에는 음식을 먹을 생각이 적어지므로 혼자 있을 때에는 가능하면 사우나를 하러 가는 등 활동을 많이 한다.


식품의 상표를 살펴보면 라면 하나에는 지방이 15그람이 들어 있고, 500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조그마한 컵케익 하나에는 지방이 10그람이 들어있고, 밥 한공기에 해당하는 칼로리가 들어있다. 차나 커피에 설탕을 작은 차스푼으로 3스푼을 넣으면 약 60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상표에 표시되어 있는 칼로리 함량, 지방 함량, 설탕의 함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삼겹살, 갈비, 튀김, 버터, 마아가린, 땅콩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은 구입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골다공증과 빈혈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마셔야 하나 우유에는 지방이 들어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저지방우유를 구입한다.

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리스트를 만들어 가지고 가야한다. 무조건 먹고 싶은 식품을 구입하다보면 필요없는 식품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많이 구입하게 되어 먹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쇼핑을 갈 때에는 배가 고플 때 가지말고 배가 부른 후에 가도록 하여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 가장 괴로운 것은 무엇보다도 공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첫 번째 조건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먹는 식품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관능적으로 먹고 싶을 뿐 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는 낮은 식품이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채소나 과일, 산채, 해조류 등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배를 채운다. 이러한 식품들은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식이섬유는 물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위에서 포만감을 주어 쉽게 배를 부르게 한다. 또한 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배를 부르게 하고, 다른 식품들에 비하여 칼로리가 적은 편이다.

채소에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또한 지방이나 소금의 함량도 낮을 뿐 만 아니라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점심으로 야채셀레드를 먹으면 배가 부르면서도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수 있다. 채소는 식이섬유와 생리활성 물질을 많이 함유한다. 오래 저장하면 맛과 영양소가 감소하므로 신선한 것을 고르고, 제철에 나는 것을 선택한다. 요리를 할 때에는 가능하면 단시간 내에 하여 열에 의한 영양가의 손실을 방지한다.

과일도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생리활성물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지방은 거의 없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에 좋은 식품이다. 아침에 우유에 씨리얼을 넣은 다음, 딸기나 바바나 등 과일을 썰어 넣어서 먹던가, 점심에는 샐러드를 먹거나 식사후에 디저트로 좋다. 과일 역시 신선한 과일이 좋으며 제철에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먹을 수 있으면 껍질까지 먹는 것이 섬유소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좋다. 건조한 과일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과일은 다이어트를 할 때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식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소를 충분히 먹지 않는다. 하루에 채소라고는 김치 몇조각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리 등 녹색 채소류와 귤과 같은 과일을 잘 안 먹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달래, 냉이, 더럭, 취나물 등 산야채나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도 칼로리는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에너지 밀도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할 수 있다.

변비는 임산부, 수험생, 노인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병이다. 특히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는 변비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변비는 목숨을 위협할 만한 병은 아니지만,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불편하고 유쾌하지 못한 채 하루를 지내야 한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의자에만 앉아 있고, 운동이 부족하여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노인들이나 환자들은 침대에 오랫동안 누워있으면 변비가 될 수도 있다. 변비는 일주일에 변을 보는 횟수가 2회 이하이거나 대변량이 25g이하로 적게 나오거나 변을 보는데 너무 힘이 들고, 변이 단단하게 나올 때 변비라고 한다.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대변량을 늘려주고 대장의 통과를 용이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는데,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적으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대장을 통과하기 어려워 변비가 된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보리, 현미, 통밀로 만든 식품 등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곡물을 섭취하거나, 더덕, 취나물, 참나물 등 산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량이 적은 시래기국이나 미역국으로 우선 배를 채우고, 현미나 보리, 잡곡밥으로 에너지를 조금 보충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후식으로 먹어 식사량을 조절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하루 세끼를 먹어 영양분을 보충하되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 최상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밥은 우리가 매일 먹는 가장 중요한 식품이다. 밥은 우리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하루에 세끼 씩 먹어온 식품이다. 밥에 이용되는 쌀과 보리는 가장 값이 싸면서도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미나 보리는 단백질,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 등과 철분뿐만 아니라 셀레니움, 아연 등 다른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은 고기나 우유로부터 섭취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주식이 밥이기 때문에 곡물로부터 섭취하는 단백질이 월등히 많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식욕감퇴, 허약,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곡물이 이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식품중의 하나이다. 우리 몸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철분도 상당 부분 곡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분들은 씨눈과 겨층에 많이 들어 있어 도정이나 제분과정에서 겨로 많이 제거되어 백미나 밀가루에는 아주 적은 양이 들어 있다. 따라서 현미나 통밀가루 등 씨눈과 겨층이 제거되지 않은 곡물의 섭취가 바람직하다.

쌀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잡곡밥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쌀 이외에는 재배하는 잡곡이 거의 없어 우리의 식탁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값이 쌀보다 더 비싸고,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보리, 콩, 수수, 조, 팥 등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균형있는 식품이다. 또한 변비를 예방해주고,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어주는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현미, 보리, 콩, 수수, 조, 팥 등 잡곡에는 피트산, 아라비노자일란, 폴리페놀 등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의 생성을 저해하여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재배하여 먹어왔던 잡곡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작물들인데 불과 몇십년도 안되는 세월에 우리는 조상 대대로 물려준 잡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재배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 이제는 종자마저도 없는 실정이 되어 버려서, 수입농작물에 의존하는 국가가 되어버렸다. 웬만한 잡곡은 거의 중국산이고, 밀의 자급율은 0.1% 정도라고 하니, 쌀을 제외한 잡곡은 거의 생산을 포기한 것 같다. 현재로서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가격이 훨씬 쌀지 모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곡물파동이 온다면 수입하는 가격이 반드시 싸다는 보장이 없다. 앞으로 닥쳐올지도 모르는 식량파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종자를 확보하고, 우리 나름대로의 잡곡을 재배할 필요가 있다.

밥은 탄수화물이 많아 칼로리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만인 사람은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밥 한 공기를 먹으면 약 300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를 운동을 해서 소모하려면 3.6킬로 정도를 달려야만 소모할 수 있다. 비만이 있는 사람은 보리밥이나 현미밥, 또는 잡곡밥에 시래기국이나 미역국과 김치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도 얻을 수 있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여 변비도 예방하고,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아이들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출처:  http://kr.blog.yahoo.com/wonjlee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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