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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의 이슬처럼...

최승균 |2006.04.20 06:18
조회 7 |추천 1


지난 밤의 빗줄기는...

바람소리와 함께

내 새벽녘의 방안으로 들이친다.

 

이유없는 담배연기같은 생각들을 피어오르게 하고 싶지 않아

창문을 연틈으로...

 

.

.

.

 

새벽까지 아픈 당신의 기침소리를 들으며,

밤새워 당신의 환각과 환청에 함께 시달립니다.

...

..

.

 

당신의 기침소리는 내가 가져야 할

외침소리 대신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보곤 합니다.

 

당신의 환상과 환청은 어쩌면 내가 두려워 하는것이 아니라

한(恨)이 그리움이 된 당신의 사연들을 내가 대신

그리워해야 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 새벽이 지난다면

그래서.. 나의 잠속에서 또다시 나의 이상향을

꿈꾸고 난뒤라면..

 

이 마음 같을런지요....................

 

차마 물음표는 쓰지 못할거 같습니다.

 

차마 이 새벽에는... 그럴 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언제나 그러할 수 없습니다.

 

당신께 물음표를 붙여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자신의 허무한 느낌표로 끝나고 말테니까요...

 

 

저 새벽녘의 맑은 이슬처럼..

그렇게 슬퍼하렵니다.

 

언제나 웃을 순 없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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