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파도소리

서민규 |2006.04.23 00:53
조회 23 |추천 1


 기분이 울적하거나 좋지 않을 때,, 저는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듣습니다.

 꼭 그럴때만 바다를 찾아가는 건 아닙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고난 다음, 바람은 죽었지만 아직 세찬 파도가 남아 있는 그 바닷가를 정말 좋아합니다.

 내 몸의 두배는 족히 되는 파도가 내 앞에서 부서지면서 세상의 어떤 악기나 음향 시스템으로도 표현하지 못할 심장을 울리는 소리를 내면서 무너집니다. 나는 자연의 그 웅장함 앞에서 감동하고 맙니다. 그 느낌 아십니까?? 쿠궁 하며 무너지는 그 파도의 소리가 몸을 울리는...

 이런 저런 일로 머리가 무거워져서 잠시 그 속에서 피하려고 바닷가를 찾아왔다가 이런 파도소리 조금만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들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자연 속에 있는 나를 느낍니다.

 그리고는 파도가 멀리서부터 달려와서 해변에서 부서지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듯이 나도 내가 속해 있던 곳으로 다시 발을 옮깁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