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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녀가 나에게 가르쳐준것들...

배근관 |2006.04.24 03:18
조회 84 |추천 0
.누나 전화번호 가르쳐줘! 평일에 못와서 전화 걸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전화번호 모르잖아...(난 바보였나보다 ㅡㅡ;;;) =어? 그랬어? 나도 전화 걸려고 했었는데 헤~ 그날은 정말 기뻐죽는줄 알았다 -ㅅ-ㅋ =와~ 근관이 착하네? .으...응 ^^; 그녀는 겜방 알바였다... 내가 저말 한마디에 그녀가 알바끝날때까지 내친구들꺼는 거의 내가 치웟다 ㅡㅡ;;;;;;; =어서오세요~ 어? 근관이네? 난~또 아저씨인줄.... .으으...응 ^^;; 옷을 다빨아서 이거 빡에 없더라구 ^^;; 사실 그날 일부러 멋있게 보일려구 와이셔츠에 정장바지 입고 간거였다고는 죽어도 말못한다 -ㅅ-;;; =어제 사장님이랑 밑에서 술을 마셨는데~ 뒤에 기억이 없어... 웅... . ...................... 쌍... 그날 살인 날뻔했다 ㅡㅡ; 사장 그X는 왜 알바랑 술을 마셔 그...그리고 기억이 뭐?! =(살라살라 어쩌고 저쩌고~) 자 알겠어? .으응.. (살라살라 우짜고 이짜고) =그게 아니잖아... 근관이 진짜 인문계맞어? .으응... 내가 외우는거에는 쪼금 약해서 ^^;; 결국 겜방가서 겜비내고 그거 외우고 나왔었다 -ㅅ-; 지금은 기억 못한다 다만 사투리 였다는거 밖에는 지금 생각하니 왜 그 쓸때 없는걸 외웠는지 ㅡㅡ;;; .누나~ 누나는 이상형이 어떤사람이야? =음... 일딴은 나보다 나이가 많아야 하고~(살라살라~) . .................. 나도 깡소주를 마실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ㅡㅡ;;; .나 누나를 사랑해... =나도 근관아 아니... 근관씨...(수줍~) \엄마 : 이넘아! 빨리 안일어날래?! 나도 개꿈을 꿀수 있다는것을 처음알았다... ㅡㅡ;;;;;;;; 그래도 꿈이였지만 그날은 행복했다 아마 하루 종일 싱글벙글 다녔던걸로 기억 됀다 .누나? 오늘 기분나뿐일있어? =아니 ^^; .웅... 그래? 그럼 나 여기 켜죠 ^^* =그래 .야! 누나 왜 저래? \친구1 : 누나가 좋아하던 남자한테 차였다고 하던데? . ... 그래? 그랬다... 나는 누나에게 그정도 밖에 안돼는 존재였다... .누나 무슨일있어? =아니 ^^* .그...런데 머리는 왜 짤랐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그...래... 그날 하루종일 난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지냈던걸로 기억된다 =밍밍이야 ^^* 인사~ .와 귀엽게 생겼네? \밍밍 : (덥썩) .(물....었...다?!)하....하.... 누나 나 미...밍밍이랑 잠시 놀아도 돼? =응 ^^* 그날 난 그 망할넘의 똥개를 굴복시키고야 말았다 --V =근관이는 참 착한거 같아 ^^ .헤헤 고마워 ^^* =참~! 전에 누가 그러던데 근관이도 애인있다며? .(?!)으...응 ^^; 그런데... =와~! 진짜? 역시 근관이야 .으응... 정말 슬펐다... 그냥 농담이라고... 친구들한테 꿀리기 싫어서 해본말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 지지 않았다... .어? 누나는? \친구1 : 그만 뒀어 .그...래? 이상하게 그날은 마음한구석이 아파왔었다... 난 그때 기숙사에 있었기때문에 일주일에 한번빡에 그녀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그 피씨방을 그만 두고는 지금까지 2번... 정도 밖에 만나지 못하였다... 만날때마다 내가슴을 찌르는 그녀.... =많이 기다렸지? 헤... 미안해 ^^; . ............... \친구1 : 아니 별로... 그런데... 누나... 근관이 한테 가봐야 돼는거 아니야? =.... 그냥... 근관이는 쫌... 부담스럽다고 할까? \친구1 : 뭐.. 그래... 하여튼 근관이 기다리겠다 빨리.... . ............ \친구1 : 언제왔어? 누나 왔어 ^^ . 그래... 가자 너 길모르잖아 \친구1 : 응... 몰랐었다... 나란존재는 누나에게 '부담'밖에 안돼는 존재일줄은.... 그날 난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쪼금 과하게 마셨다... \친구2애인 : 야야! 내가 흑장미 해줬으니 소원 들어줘! . 으응? 뭐? ^^;; 제발 살살해랑 ^^; \친구2애인 : 뭐... 언니... 언니라고 불러둬 되죠? 언니한테 키스... 음... 아니 볼에 뽀뽀하기 ^^* . ................................. 알았어... (쪽) 술을 많이 마셔서인가...? 평소에는 누나쪽에서 가까이 다가와도 가슴이 뛰던나인데... 그날은 내가 다가갔는데도... 아무렇지도 안았다.... \친구2 : 야 누나 괜찮냐? . 응... \친구2 : 자식... 그래도 이 형님께서 오늘 밀어 줬으니 볼에 뽀뽀라도 해본거 아니냐? 고맙게 생각해라 . ...............그래 =으음... \친구2 : 거기다가 차안에서 안고 있고... 짜식 좋기도 하겠다 ^^ . ................... \택시기사 : 다왔습니다 . 나간다... \친구2 : 그래~ =우리 집앞이네 ^^ 고마워 근관아 . 아니... 뭐... 우웩!!! =근관아?! 괜찮아? 응?! . 아니... 괜찮아... =택시 잡아줄께 타고가 응? . 아니 괜찮아.... =안돼! 타고가 알았지? . 응... 나오늘... 누나랑.. 키스하고 싶었는데... ^^ =응? 뭐라고?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나갈께 =그래... 기사아저씨 잘쫌 부탁해요... 누나의 체온.... 다정한말투... 나에 대한 걱정... 그러나 그건 남자로써의 내가 아닌 동생으로서 나에게 주는것들....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 줄알았다.... 너무나 슬퍼서... 서글퍼서..... 그리고 너무나 아파서............. =근관아~! . 누..나... -_-+ 지금 몇시야? 씨... =미안미안 ^^;; 누나 친구네 가게에서 깜빡 잠이 들었지 뭐야 ^^;; . 후... 알았어... =근관아... 그런데... 오늘 옷이....? 일하다가 왔어? . (ㅡㅡ;;;;;) 아... 으...응 요즘 알바한다고 했잖아 ^^;; 역시나 그날.... 안될걸 알면서도 겨울에 청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나갔던 나였더랬다... =저기야! 저기 저기 돈까스 정말 맛있어~! . 그래? 그럼 저기서 먹자 ^^* =응 ^^* 누나의 입맛... 평범한 사람들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그런 입맛이였다.... 난 억지로 꾸역꾸역 맛있는척... 그많은...(새련됀곳이면서도 많이더 주더랬다 ㅡㅡ;내입장이여서 그런지...) 돈.까.스.를 입에 처넣었더랬다 ㅡㅡ; .그러니깐... 그쪽에서 그러면 아에 누나쪽에서 무시하던지... 아님 맞받아 쳐버려 아니면 거기서 계속 일할꺼면 아무래도 누나 쪽에서 약간은 굽히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같아 =웅... 근관이 쪼금은 어른스러워 진거 같아... .응? =그런말도 다하고... 헤... 꼭 근관이가 오빠같네? . 그... 그래?^^* 누나는 모를것이다... 누나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되기위해 '착한 오빠'라는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러나 고생에 대한 보답은 모두 다 받은거 같다... =근관아 후식은 뭐먹을래? .응? 나? 핫초코 =그래? 그럼 그거하고 전 까페오레 주세요 . .............뭐... 뭐...야 그런표정은? =헤... 역시 근관이는 아직 어린애구나 핫초코라니.... . ......................ㅡㅡ;;;; 그랬다... 다좋았는데.... 그런데서 산통 깨진것이다 ㅡㅡ; 젠장맞을 왜! 하는일마다 이모양이여 ㅠ _ㅠ .누나 우리 택시타자 =응? 그냥 버스타자 택시 비싸잖아 우리집까지 가면... .내가 다리아파서그래~ 나 알바하잖아 버스정류장까지 가면 다리 아프단말야~ 그러니깐 누나? 택시타는거다? 응? =응 ^^ 쪼금은 무리였지만... 평소에 누나에게 해준것이 별로 없었던 나였기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나였다... 그녀가 나에게 가르쳐 준것은 사랑... 그리고 그걸 아끼는 방법들... 그녀 자신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난 그녀에게서 너무나 많은것을 받았다... 관심, 애정, 체온, 믿음, 친절, 배신, 분노, 슬픔, 아픔 그리고... 가장 큰 사랑... 너무나도 큰 사랑하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주고 나에게 너무나도 큰 아픔을 준 그녀... 난 그래도 그녀를 미워할수가 없다... 아니 싫어할수가 없다 그녀는 내삶의 전부이니깐... 언젠가 그녀가 좋은 남자를 많나서 결혼하게 됀다면 난 아마 울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길...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길... 후회는 없다... 아니 없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그래도 후회없다고 생각하고 믿고 그렇게 살고있다... 그것이 나 배근관의 삶의 방식이니깐... 그리고 내가 그녀를 생각하는 아니 사랑하는 방법이니깐 그녀에게 하나만 말해주고 싶다 사랑한다고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너가 다시 나에게로 오면 나는 모든것을 두고 너에게로 갈수 있노라고... 그리고 나. 영혼을 바쳐 너를 사랑한다고..... 그리고 날... 잊지 말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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