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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놓치다..

남병구 |2006.04.24 16:09
조회 102 |추천 0

사랑을 놓치다..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면서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제일 눈에 띤게 사랑을 놓치다여서 무심코 바라보았습니다.

 

극중 제일 와닿는 대사는

설경구 선배가 설경구에게 얘기하는 대목..

 

"멋있는 얘기하나 해줄까?"

"과수원에서 사과 서리를 하던 사람이 주인한테 걸려서 꼼짝없이 절도범으로 몰리게 되었는데 과수원 주인이 네가 훔친 사과보다 더 큰 사과를 갖고 오면 한번 용서해 줄께"

 

"그래서 그 사람은 과수원을 누비며 본인이 훔친사과와 비교해 가며 더 큰 사과를 찾게 되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거다 싶으면 저 사과가 더 커보이고 저 사과가 더 큰사과라 여기면 다른 사과가 더 커보이고 해서 결국 그 사과보다 큰 사과를 찾지 못했다.."

 

"사랑도 똑같은기라..이삶일때 잡아야지 아니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기야..어서가서 잡아"

 

사랑 뿐만이 아니라 모든일이 다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에게 욕심이라는 고약한 놈이 있어 본인의 분수를 잘 깨닫지 못하고 손에 쥐었던 것들이 하나하나 살아지고 다 잃었을때야만 알 수가 있습니다.

 

끝장면도 인상적이더군요.

본인을 메몰차게 보냈던 여인이 반대의 모습으로 저쪽 테이블에서 남자에게 차이는..인과응보인듯 합니다.

 

예전에 전 한여자에게 차여서 굉장히 괴롭던 적이 있었습니다.

남자답지 못하게 끝날때도 좀 힘들었던.

그만큼 그여자를 사랑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하나의 추억이 되어버린..

 

영원한 사랑은 없나봅니다.가족같이 끈끈하고 절대 헤어질 수 없는..싸워도 언제 싸웠냐고 생각할만큼 웃고 있는..그런 사랑은 없나봅니다.심하게 싸울땐 헤어짐을 잠시라도 생각하니 말입니다.

 

끝날땐 세상이 다 무너져 내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이는 더 사랑하는 이를 만난다고 하고 어떤이는 그땐 풋사랑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꿈꿉니다.그런 사랑이 어딘가는 존재하고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이 반드이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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