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사람의 기억속에 나는..
희뿌연 먼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는 여자를 기억하는 그대의 머릿속에서도..
'나'라는 여자를 담아두었던 그대의 심장속에서도..
먼지처럼 사라져버리는 '나'이길 바랍니다
그대라는 사람의 기억속에 나는..
희미한 안개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가끔 내가 그대 기억속으로 찾아가도..
어쩌다 가끔 내가 그대 심장속을 파고들어도..
나를 기억못하는 그대의 기억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나..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
실은 ,
그대라는 사람의 기억속에..
흘려도 흘려도 모자란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대 평생 흘릴 눈물속에..
내가 숨쉬고 내가 살아있어서..
그대 평생 기억에 나 잊혀지지 않게..
그대 눈물속에서 살고싶습니다.
이런 나는...
바보처럼 ..
그대의 아픔에라도 ..
남아있길 바라는...
잔인한 여자가 되어버려도....
나..
그대의 눈물속에서라도 살고싶습니다
★이뿐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