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마트에서 구입한 세일황금닭(금이 발라져 있진 않더라..ㅋ)
을 어제밤에 드디어 손질을 해두었었다. 사실 닭손질하는건 생선 손질하는 것보다 짜증이난다.. 싱크대 가득 하얀 기름덩어리들이 쌓여가는 걸보면 가끔 구토가..ㅡㅡ;;
여튼 어차피 한마리를 혼자 먹지도 못하고, 같은 종류의 음식을 해먹는 것도 안좋아하는 쏭은 반마리는 백숙용으로 반은 닭도리용으로 손질해 두었다.
아무래도 냉장고에 오래 두는 것은 위험한일이라(잊어버린다..닭이 있는지..없는지) 오늘 낮에 꽁꽁언 닭반마리를 꺼내어 요리시작~
얼마전 닭한마리라는 곳에서 먹은 맛나는 요리가 생각나 어줍잖게 따라해보기로 했다. 잘 손질해둔 닭을 냄비에 넣고 팔팔끊인후 기름이 둥둥 거리는 물을 한번 갈아주고 다시 끊인다.(닭기름이 싫어 본인은 그리 요리함.) 이때쯤이면 닭이 익게 되는데, 이때 깍뚝썰기한 감자와 듬직하게 썰어둔 파를 넣어 조근조근 끊이기 시작한다. 닭 육수 맛이 어느정도 우러나오는 것이 좋아 쏭은 조금 오래 끓였고, 먹기좋게 닭을 잘라 넣었다.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 마늘을 넣어주고는 양파를 넣을 것인가 말것인가를 한참 고민하다가 양파는 부추와 함게 소스에 넣기로 작정하고 과감히 양파를 넣지 않았다. (마늘과 양파 너무 좋아함..) 다시다를 살작 넣어주고 소금간을 한뒤, 생칼국수를 한덩이 넣으면 점심식사 끝~
닭한마리가게에서 주던 소스가 너무 먹고싶어, 부추와 양파, 간장, 식초,물,와사비로 어림비슷하게 소스를 만들었는데 나름데로 굳!!
맛나는 점심 식사를 했다!
-엄마가 오후에 좋아하는 총각김치와 파김치, 그리고 과일들을 가져다 주셔서 냉장고가 꽉차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