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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과소비?내가 짠순이?

익명 |2026.06.01 10:43
조회 2,850 |추천 1
3,5세 아이들 키우고있는 외벌이 부부에요
남편월급은 350정도, 남편 용돈은 15만원 (요금,주유,옷 포함x 오직 자기 쓰는거) 저는 집에 있다보니 돈쓸일이 없어서 용돈없어요
외벌이에 대해 추가하자면, 양가 부모님이 멀어서 급한 상황에 도움을 받을수도 없고, 남편도 저도 연차가 자유롭지 않은 직업이에요. 첫째는 커서 괜찮은데 매달 2-3일씩 아파서 결석하는 둘째땜에 지금은 일을 못해요


남편은 옷 욕심이 많아요. 그것도 비싼브랜드... 세어봤더니 셔츠 22벌, 바지 20벌, 가디건만 11벌이더라구요. +외투, 티셔츠는 세어보지도 않았어요. 가디건도 깔별로도 있고 같은 색인데 얇은거, 두꺼운거, 단추달린거, 지퍼달린거 종류별로...

이와중에 여름셔츠 25만원짜리를 사겠다고해서 안된다했더니 삐져서 말을 안하더라고요.... 하
똑같은걸 11만원에 파는 사이트를 찾았다길래, 그럼 저번에 준 10만원으로 사라고 했어요. 2주전에 당근으로 아기용품 팔고 10만원 번 거를 다 남편한테 줬거든요.

근데 그걸 다 썼대요.... 정확히말하면 그돈의 존재도 모르더라구요? 입금하고 카톡도 보냈는데 하는말이 "아 그래서 카드가 계속 긁혔구나?" 하........
남편 용돈 카드가 있어요. 저는 그 통장은 보지도 못하고 궁금하지도 않아요 개인용돈이니까. 근데 그거를.... 매일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를 사먹는데(전 안먹어요..) 이정도면 잔액부족뜰텐데 왜 안뜨지? 하면서 그냥 계속 썼대요;


왜 이렇게 돈개념이 없을까요? 남편 혼자 돈버니까 제가 이해해야하는거에요?
매달 생활비가 빵꾸나서 모아놨던 비상금(개인비상금 아니에요.집수리나 병원비 등 급할때 쓸돈 몇백정도 모아놨었어요)에서 빼서 쓰다보니 이제 비상금도 다 털렸고.. 매일 돈없다, 이거 사서 이만큼밖에 안남았다 해도 뒤돌면 외식하자, 이거 사줘.... 하는데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지난주엔 결혼식갔는데 전 옷 없어서 이날씨에 긴팔원피스 입고 땀 한바가지 흘리고왔는데ㅜㅜ그와중에 여름셔츠를 사겠다하니..... 왜 같이 사는데 나만 돈걱정하면서 그지같이 살아야하나 현타와요.....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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