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사랑이라는 말이 진정으로 어울리는... 아름다운 영화이다.
인스턴트식 사랑이 어쩜 더 똑똑하게 비춰지는 현실에 따뜻한 난로같은 그런 영화였다. 지고지순한, 단 한사람을 위한,순수한 등등의 상투적인 단어들이 여기서는 그 의미를 다한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애덤스...
둘 사이에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는 영화를 보는 나로 하여금 마음속 꺼져가는 화로에 불을 짚이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보는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따뜻했다. 맘 속 그 어딘가가...
치매로 인해 할머니는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 조차 모르지만, 그리고 글속의 노아가 자신 앞에 있는 할아버지라는 것은 모르지만... 할머닌 자신의 선율을 기억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린다. 그 선율은 현재의 자신과 글속의 앨리를 하나로 엮는다.
마지막 두 속 꼭 붙잡고 눈을 감는 두 노인...
낡아도 아름다운 사랑을 우리에게 다시 확인시켜준다.
나 자신도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 속 어딘가 이런 사랑을 응원하고 외치고 있음이...
그리고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이 영화를 더 진실되게 만들어 준다.
나도 그 진실을 찾고 있는 듯 하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