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알고있는..곰같은남자..가있습니다..
곰같이..미련하다는말이아니라..
곰같이..듬직한..남자..말입니다..
제가..못생겼다구..창피하다구..
구박해도..언제나..
내가..손내밀수있는거리쯤에서..
날보며..
항상..변하지않는...
미소를..지어주는..그런사람이요..
10년이란..시간..
꽤~긴시간인데..
10년이란시간을..1시간같이..
날..바라봐주는사람이거든요..
살찌기전이나..
살찌구나서나..
화장하구꾸민모습이나..
화장하지않은..편한모습이나..
한결같이..
그냥..
나를..나로봐주는.....그런사람이요..
내가..아프면..
나보다..더마니..
아퍼해주는사람이구요..
내가술먹는거싫어해서..
술먹구전화하면..
좋은소리는커녕..맨날..혼만나면서도..
그래도..
술먹음..내목소리가..
듣고싶어져서..
잔소리하는목소리라도..들어야겠다는사람이요..
어느날은...
술먹구..속이안좋아서..
토한적이있었는데..
더러워서..피하기는커녕..
생각할겨를도없이..
두손으로..너무당연하듯..
받아서..
너무도..미얀하구..행복하게해주었던사람이요..
구두굽이뿌러져서..
어쩔수없이..맨발로..쩔뚝쩔뚝..걷는데..
혼자..그렇게..걸어댕기니깐..
사람들이..나만쳐다본다구..
같이..맨발로..걸어주던사람이요..
1.2시간기다려주는건..
넘..셀수없이많구여..
6시간을..기다려주면서도..
화는커녕..
무슨..사고난건아닌가..걱정됐다면서..
무사히..나와줘서..고맙다며..
싱겁게...웃어주던..
정말..바보같이..착한사람이예요..
지나가는말로...
글씨못쓰는사람싫어한다구하니깐..
깍뚜기공책에..한자글씨연습하는책까지
사다가..글씨연습까지해가며..
제게..정성스레..편지를써줬던사람.......
잠안온다구..전화라도하면..
멋지게..
기타를쳐주며..
듣다가..언제라도..자라고..
몇곡이구..노래불러주는....
낭만도있는사람이예요..
업어주는거...
좋아하는거..알고..
허리디스크있다는것도..속이구..
언제나..꿋꿋이..업어주구..
속도모르고..아픈줄도모르고..
철없이..신이나서..
달려줘~라고하면..
숨이찰때까지..
업구..달려주는..
세상에서..등이..
젤루..넓고..편한..사람이죠....
살마니..쪄도..좋으니깐..
제발..이것저것..잘먹구..
아프지만..말구..
성질피면서라도..
멀리서라도..
볼수있게해달란사람이구요..
자기를..선택하지않아도..
좋으니깐..
좋은사람..
니가좋아하는사람..만나서..
너라도..
행복해달라구..
말하는..
저한테만큼은..참도~욕심낼줄모르는사람이예요..
정말..부족하구..못된성격인데..
그사람..
사람으로써..어디까지..
받아줄수있나~신기할만큼..
저한테..
맞춰주는...사람이예요..
"킹콩"이란영화를보는데..
왜...
갑자기..
그사람이..생각이났을까요....
"킹콩"의덩치에걸맞지않는..그선하구..착한눈빛..
............
사랑하는사람을..바라보던..그눈빛이..
............
그사람을..떠올리게했나봐요...
언제나...
가장..따뜻한눈빛으로..
가장..넓은가슴으로..
가장..넉넉한어깨로..
가장..착한마음으로..
가장..멋진말로..
날...
지켜주는...그사람..
생각이..나네요..
그렇다구..그사람..
아무한테나..
누구한테나..
따뜻하구..넓고..넉넉하구..착하구..멋진..
사람은..절대아니거든요..
정말..무서울정도로..
냉정하기도하구요...
또..주위에..사람이많아..
항상..바쁜사람이거든요..
빵꾸난..제시간을..
기꺼이..매꿔주는사람...
아무리멀리있어도..
부르면..반나절이걸리더라도..
잠한숨안자구도..
달려오는사람...
항상..그렇게..
오랜시간..
너무도..당연하게..
곁에있어주구..부를수있어서..
그래서..
제가..그사람의소중함을..
몰라도..되게끔..
만들어줘버린사람...
이제..
그런사람에게루..
부족하지만..
제맘을..열어보려구요..
"만만하게"가아니라..
"감사하게"..
그사람마음..
받구..
제마음도..
주려구요..
"킹콩"영화...
보길..
잘한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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