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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에 붙어사는 아귀 "이것이 세계서 가장 작은 물고기"

김수지 |2006.05.16 21:03
조회 320 |추천 2


1월 말 주요 외신과 국내 언론 매체들은 영국의 ‘왕립학회보'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초소형 타이틀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7.9mm 크기의 패도키프리스는 진정한 '챔피언'이 아니라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

과학 저널 네이처 등이 1월 31일 기사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 대학의 교수인 테드 피치는 자신이 발견하고 작년 9월 한 학술지에 발표했던 아귀가 가장 작은 물고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해안은 물론 전 세계 바다에 사는 이 아귀(Photocorynus spiniceps)의 수컷은 다 자란 크기가 6.2mm에 불과하다. 특이한 것은 상대적으로 '거대한' 46mm 크기의 암컷 등이나 배에 붙어산다는 점.

사진 속에서 수컷은 암컷의 등에 붙은 혹처럼 보인다. 거의 투명한 몸을 가진 수컷은 말하자면 '생식 기생 생물'이다. 암수컷은 생식을 위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결합'해 있는 것이다. 몸에 비해 엄청나게 큰 정소(精巢)를 갖고 있는 수컷의 역할은 암컷을 암수한몸으로 전환시켜 알을 낳게 만드는 일이다.

피치 교수는 이 수컷 아귀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척추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시애틀 타임스는 "낚시꾼들은 통상 낚아 올린 물고기의 크기를 과장하지만 생물학자들은 세계 최소 물고기 타이틀을 놓고 다정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촌평했다.

 

 

 

 

 

 

 

 

 

 

 

 

자료 : http://cyworld.nate.com/010633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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