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명중 1명꼴 "육체관계"…성모럴 급변 `충격`우리나라 20, 30대 기혼녀의 43.7%가 남편 외에 사귀는 애인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57.3%는 애인과 만나 육체적 관계를 나누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응한 20, 30대 주부 4명 중 1명꼴(25.0%)로 육체적 관계로까지 발전한 애인을 두고 있는 셈이다. 아직 애인과 육체적 관계를 갖지 않은 주부 가운데서도 앞으로 가질 계획이거나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비율이 71.1%에 달해 이를 합치면 이들 연령층 기혼녀의 40% 정도(38.1%)가 애인과 이미 스킨십 이상의 성관계를 갖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재 애인이 없는 기혼녀 중 남편 외에 애인을 만들지 않겠다는 비율은 27%에 불과하고 애인이 생기더라도 육체적 관계는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2.2%에 그치는 등 젊은 주부들의 육체적, 정신적 외도 실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헤럴드경제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미즈넷과 공동으로 최근 한 달간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의 기혼녀 1만6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혼녀에게 묻습니다`라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학력 등을 고려한 통계 과학적인 표본조사 기법을 활용치 않은 데다 온라인 설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혼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오차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그러나 기혼녀들의 외도 실태와 이들의 달라진 성 의식에 대한 단편적인 사례와 보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통계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연회ㆍ김지만ㆍ김대연ㆍ유지영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