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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오르니] 060502

강희진 |2006.05.21 22:00
조회 23 |추천 0


기억은

'저장한다'는 능동의 타동사가 아니라

기억은

'저장된다'는 수동의 자동사이다.

 

어떤 책이었는지

라는 영화였는지

단편영화였는지

'기억'은 없지만

아침마다 똑같은 시각, 건널목에서

카메라를 들고

그 날을 기록하는

어떤이의

어떤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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