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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그만두고 싶어여

우울 |2006.06.29 16:01
조회 863 |추천 0

올1월에 집근처 비디오및 dvd,만화책,소설등...대여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어여

시급이 2700원이구 3개월 수습기간이 지나면 100원씩 올려준다는 말을 일하면서 다른 알바생들을

통해 들으면서...이제서야 겨우 3100원까지 시급이 올랐습니다.

그동안 다른 알바생들이 3100원 받으며 일하고 싶을 때 일할때 전 남들보다 쉬는 날도 줄이면서

악착같이 더 일해서 한달에 40만원 이상 벌려고 노력했어여.

근데 남들은 비디오 대여점하면 쉬운 일인줄 아는데여..여긴 쫌 달라여

규모는 다른 곳보다 크고여..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여..다른 알바하는곳은 그래도 물마시고 싶으면

물도 마시고 하지 않습니까? 근데 저흰 알아서 물도 싸오던지..자비로 사야하고..밥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고..말그대로 full근무에여. 처음엔..눈치보면서 왜..물도 안줄까? 왜..시급이 얼만지 이야길 해주지

않나...넘 궁금했지만 들어오자마자 물어보기가 그렇더라구여..사장이라는 사람은 전화로만 가끔

통화하고 얼굴을 볼 수 있는 때가 많질 않았구여..매니저 언니랑 면접보고 매니저 언니가 월급

주면 통장으로 받고.,..뭐 그런식이었어여

근데 이번달을 기해서..기존의 알바생들도 하나둘 관두고..매니저 언니도 사표를 쓰고 나왔다더군여

같이 일하는 직원도 이번달 까지 한다그러고..(말을 들어보니 이친구는 알바로 있으면서 직원이 된

케이스인데여~21살때부터 26인 지금까지 일하는데 월급이 80만원으로 고정되어있구 점심값도 없이

말만 직원이라하고 부려먹고 이런식이더라구여..쉬는날이 일주일에 하루인데 그마저도 담배주문이며

영업사원들이랑 각종 주문들을 담당하다보니 쉬는날에도 매일 오전엔 가게에 들러야하는 식이구여)

이런저런 부당한 노동착취에 더럽고 치사해서 다들 그만두는 분위기 였는데여..

그나마 제가 5개월가량 했다고 이젠 저한테 그 직원이 하던 일을 맡기려하는거에여..

시급3700원을 주겠다면서여..(이것도 은밀히 말하더군여)전 올해 늦은 나이지만 다시 수능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오래는 못하고..일주일에 3일은 일하겠다고 약속을 받았고..다음주 부터 그러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어제 전화와서는 다음주 일주일만 더 고생해줘야겠다고 그러고...도대체 이 사장이라는 사람은 본인 시간만 소중하고 알바생의 시간따위는 안중에도 없나보더라구여..

그래서 이왕이렇게 된거 전화를 다시 해서 말을 했어여~시급을 4천원을 올려주시던지 점심값이라도

따로 주시라고여~물도 집에서 몇통씩 가져다먹어야 하는데(물 한통 사는 몇백원도 아까워여..)

밥까지 내 돈주고 사먹으면서 어떻게 일을 하냐고 하니까 다른 알바도 다 그렇게 한다면서

절대 그렇게 해줄수 없다더군여..끊으면서 정말 그만둬야겠구나 싶었어여..

다들 그만두는 때에 어제부터 새알바생이 4명이나 들어왔어여.,..지금 일하는 애들보다 많은 숫자에여

그 애들도 일일히 붙잡고 다 가르치고 목은 아프고...머리가 지끈거리더라구여

주말엔 쉬는 날이라 쫌 한숨돌리고 있었는데...오늘 집에서 넘 힘들어서 자고 있는데

가게에서 전화와서는 사장님이 주말에도 해줬으면 한다고 하는 말에 앞뒤 안가리고 당장 그만둔다고

했어여...사장님이랑 직접 통화한게 아니라 내일 알바 나가면 정말 이번주 까지만 하고 관두려고여

걱정인건 21일이 월급날인데 제대로 안넣어줄까봐 걱정되여..

사표쓴 매니저 언니도 8년을 일했는데 퇴직금도 없었구여 고용보험같은 것도 없었구..말만 직원이고

그나마 마지막 월급도 제대로 안넣어줬다는데.....이 정도면 정말 악덕 고용주 맞져?

공부는 공부대로 못하고 몸은 몸대로 축나고..정말 요즘은 내가 살아있나 싶어여...

온몸이 다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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