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경은 연인인 필립과 헤어졌습니다.
필립은 이미 도발적이면서, 당당한 매력이 있는 인애라는
영어강사에게 마음이 뺏긴 상태였죠.
성실하기만 한 필립은 드디어 수경에게 헤어지자고합니다.
물론 양다리보다는 정직하지만-
그렇게 싸우고, 지지고 볶아도 결코 헤어지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수경에게는 필립의 이별통보는 너무나 가혹한 벌이었죠.
슬픔을 참지 못하고, 수경은 공중전화로 달려가
아무 번호를 마구 눌러서 펑펑 울기만 합니다.
전화를 받은 집에서는
'미친 여자 다 보네' - 라며 전화를 끊어버리겠죠.
그리고 또 아무 전호를 눌러서, 또 걸고.
받으면, 울고.. 그리고 잠시 뒤,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던 동욱의 전화벨이 울립니다.
무심코 전화를 받은 그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어느 여자의 흐느낌에 당혹스러워하죠..
'머야... ' 하면서,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그의 머리속으로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끊지 말아요..제발..나 힘들어요..
나 좀 붙잡아 줘요..제발..."
영혼의 울림이었겠죠.
흐느낌 속에서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동욱은 가만히 전화기를 스피커로 가까이 가져갑니다.
말없이 음악으로 그녀의 영혼을 달래준거죠..
- mickey68 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췌 -
"소울메이트" : 영혼의 동반자
예전에 소울메이트의 의미를 처음 알았을때는
그저 듣고 흘려 넘겼었는데..
요즘 같은 날에는....
하 지 만
소울메이트는 이 정도의 아픔으로는
찾아오지 않나보다..
더 큰 시련이 닥쳤을때,
끄땐 내게도
이런 소울메이트가 나타날까 - 하는 생각을 하며
지금 내가 안고 있는 이 정도의 아픔쯤은
별개 아니려니... 하며 위안 삼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