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긍..
재미도 없을터인데
괜히 올린게 아닌가 걱정되는군요.;.
피의 레퀴엠 제 2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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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뭘해야 할까..
하르겐은 어디에 있을까..
단서는 어떻게 모을까..
동료들은 어떻게할까..
온갖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거리에는 군인들과 소수의 사람들이 돌아다닐 뿐이었다.
어두웠다...
그리고
난 그런 어둠을 즐긴다..
훗.. 역시 엘리어의 피는 못속인다는건가..
피의 레퀴엠 2화
[-서곡II-]
"응..?"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었다..
'헬 플레임 용병소 덴싱스워드'
용병소라..
저기가면 아는사람이라도 있을려나..
터벅..터벅..터벅...
끼이익..
"헬 플레임 최고의 용병소 덴싱스워드에 어서오세요!"
들어오자마자 들린 점원이었다.
점원이 내게 물었다.
"어머, 처음오신 분 같은데.. 용병소에 가입하실레요?"
"....잠시 둘러보고 올것이 있어서 들어온것 뿐입니다만."
용병소 안은 여관처럼 방이 늘어져있었다.
아마도 용병소에는 개인이나 그들의 파티(Party : 집단)들과
함께 지내는 방일지도..
혹시 이런 곳에도 길드(Guild)가 있는건가 ..?
용병소는 꾀 컸다. 왠만한 여관의 크기보다는 조금..
메인 홀에서는 용병들이 술을 마시고 떠들고 웃고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느라 시끌벅적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내 오른쪽 어깨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졌다.
턱!
'앙..?'
"지크씨, 잠시 이야기 해드릴것이 있습니다. 따라오시죠."
이 성가신놈은 또 뭐야.. 적인가?
분명 여성의 목소리였다.
두건을 쓰고있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그 사이에 금발이 약간 보이는것 빼곤 아무것도 볼수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난 경계상태로 한손으론 칼집의 검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층계 앞의 거울에 날 데리고가는
놈을 비추어보았다. 비추어졌다. 거울안에는 이녀석의 몸이
담겨있었다.
"뱀파이어는 아니군, 그럼 누구..."
녀석은 말을 꺼내기도전에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그리고 두건을 벗었다.
"훗.. 내가 누군지 알겠어요?"
"어..? 오호라.. 오랜만인데?"
"당신, 그말투 하나도 안변했군요."
루시였다. 루시 루 레비던스. 그게 그녀의 이름이었다.
인간 주제에 나와 함께 같은 스승 아래에서 성직자 수업을 받았던 여자.
이거.. 정말 뜻밖이군.. 옛 동료를 만나다니 말이야..
그것도 이 위험지대인 헬 플레임에서..
"근데 넌 여기 뭐하러 온거야?"
"잊었어요? 난 성직자에요. 당연 용병들을 모아 뱀파이어 소탕을
하러온것 뿐이라고요."
여전한 목소리로 그녀가 내 말이 끝난 직후 대답했다. 마치 생각해놓은듯..
'쳇, 무슨 쉐도우 나이트(Shadow Knight)도 아니고.. 돈 벌려 온건 아니겠지..'
"오랫만에 만나고.. 보아하니 당신도 아직 동료가 없는것 같은데..
파티라도 결성해야할 상황이군요.. 후후.."
그렇게 그녀와의 재회가 이 헬에서 이루어졌다.
옛 친구라 그런지 든든했다.
그리고 둘이 용병소 아래로 내려갔다.
"루시 루 레비던스, 지크 프리트. 이렇게 둘이 파티요.
리스트에 넣어주시면 좋겠는데..."
"예, 그건 걱정하시마세요. 자, 저쪽에는 꾀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스카우트들이 있어요. 가서 대화를 나눠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요. 보아하니 뱀파이어 슬레이어들 같은데..."
점원이 용병소 한쪽 구석의 부스를 가르켰다.
그리곤 우리를 한 스카우트에게 데려가더니 뭐라고 대화를 나누고 가버렸다
"...."
점원의 소개로 우린 좋은 스카우트인
호프만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이 근방의 정보 수집 전문 스카우트로 꾀 상당한 수준의
RS(Range Skill : 궁술)도 가지고있었다.
"난 호프만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하오.."
"지금 근방에 뱀파이어 소굴이라든지
아니면 의심가는 무덤가 라는지 있습니까? 그리고 그밖에
여러 뱀파이어 출현 사건이라든지..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아, 무덤가라면 있습니다. 최근에 좀비같은 쓰래기들이
몇몇 출현했는데, 무덤가에서 좀비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걸
그쪽도 알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뱀파이어들의 주술. 즉 흑마술
이라는걸 알고있겠지요?"
그가 내 말이 체 끝나기도전에 말을 끊어버렸다.
뭐야 이녀석..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그 무덤 들 중 관이 몇몇 있을거라
추정됩니다. 여긴 밤이되면 성벽을 닫지만 그 관에있는 뱀파이어들
이 변환술을 이용해서 박쥐로 변신하여 이쪽으로 날아오는것 같다
는걸 어떤분이 목격해서 재보하셨습니다. 아마도 하르겐 측에서 보
낸 첩자인것 같은데.. 가보실꺼면 준비를 단단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배후의 인물이 누군진알고 계실태니까요.
일이 끝난다면 저에게 오십시오."
그리고 나는 루시와 함께 그 묘지의 지리를 물어본 뒤 바로
출발했다. 아직 내 검술은 녹슬지 않았겠지...
테스트도 해볼겸...
그리고 칠흑같은 어둠쪽에서 어렴풋이
자그마한 돌덩이들이 눈에들어왔다.
저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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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ㅂ-;;
다음편은 액션이 추가됩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