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의 비결
영웅들에게 좌절이나 포기라는 단어는 없는 것 같다. 슬픔도 없는 것 같다.
영웅들은 목표를 정해 놓으면 “Never, never give up! 결코, 결코 포기 하지 않는다!” 가 해당 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땅을 많이 차지한 사람은 첫째가 칭기즈칸이고, 둘째는 알렉산더이며, 셋째는 나폴레옹이다.
그들도 인간인지라 아픔이 있어서 그 아픔을 느꼈을 터인데, 어떻게 그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는 의욕이 항상 살아 있었을까? 생리구조상 그들은 아픔을 느끼는 대뇌 구조 세포가 덜 발달한 것이었을까?
칭기즈칸이 힘이 없었을 때 빼앗겼던, 적장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 다시 되찾아와서 방황할 때 그 어머니 후엘룬의 눈물겨운 설득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개를 무서워하는 나약한 면도 있었고, 큰 싸움을 앞에 두고 산 위에 올라가 적의 잘못을 늘어놓으며 하늘의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 칭기즈칸이 훗날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자 나는 칸이 되었다”라는 말을 남긴다.
알렉산더 역시 332년 가자성 공격 때 그는 어려움이 클수록 그 도시를 더욱 더 점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상식이나 확률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면 그것은 적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 놓는다는 것이었다.
통상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면 알렉산더는 늘 앞장섰다.
그는 일반 병사들보다 상처를 더 많이 입었고 장교들보다 더 고통을 당했다. 인더스 계곡의 말리족과 싸울 때는 폐가 뚫리는 거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감정에 민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단호한 심장을 가지려고 했다. 숱한 전쟁터의 처참한 시체 덩어리 앞에서도 끄덕 하지 않았던 전쟁 영웅 나폴레옹이 어느날 다빈치의 미술 작품 앞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위대한 예술의 영토는 세월이 흐를수록 넓어져가겠지만 내가 정복한 영토는 나의 인생과 더불어 끝날 것이 아닌가.
그러니 저 위대한 예술 정신의 영토에 비하면 내가 정복한 이 영토는 그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이냐”하고 스스로 움츠리는 자세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한결같이 영웅들은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내면의 강렬한 욕망이 너무나 타오르고 있었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아픔도 슬픔도 느낄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