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키스
키스 1907~1908년작, 유채, 180*180cm,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 소장
에서는 옷 무뉘외에 태도나 표정, 자세 등에서 남성의 성과 여성의 성을 강조하고 있다.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 표정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자가 매달려 있는 남자의 굵은 목과 강한 어깨선은 아주 남성적인 느낌이다. 여자의 뺨에 입을 맞추기 위해 여자의 고개를 비스듬히 돌리고 있는 남자의 모습도, 자신이 여자의 존재자체를 지배하고 있음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없는 당당한 남성적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여자는 남자의 짙은 머리카락과 대조되어 하얀얼굴이 더 두드러진 여자는 더할수 없이 순한 표정이다. 무릎을 꿇고 남자에게 매달린 자세 역시 완전한 복종의 자세이다. 여자를 둘러싼 황금빛 안개에서 자란 황금빛 덩굴은 여자의 무릎 아래쪽을 땅에 질끈 동여매는 듯하면서 노예의 상징인 발찌를 연상케 한다. 여자의 어깨가 드러나고 맨발이라는 사실도 이런 느낌을 강화시켜 준다.
첨부파일 : Gustav Klimt, kiss(6789)_0250x0252.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