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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벼리 중] 서로가 반려인 이유.

이은선 |2006.05.30 01:21
조회 27 |추천 0

 


 

그의 목소리 한 번이 울릴 때마다 상처난 가슴이 아물어 간다.

 

 

 

다른 모든 것에서는 당당하고 정직하였으되 사랑에만은 비겁했던

 

 그녀가 그 남자 손길 한 번 더 다가올 때마다 생생하게 살아난다.

 

물기를 머금어 푸릇하니 저 눈부신 갈매빛 산을 닮아간다.

 

 

 

부서졌던 심장이 다시 기워진다.

 

이렇듯이 그대, 조각난 나를, 허공에 뜬 나를, 삶으로 다시 바느질

 

해주고, 땅으로 내려준다.

 

 

 

이것이 사랑하는 이유. 서로가 운명이고 반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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