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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 제5회 정기 연주회 감상문.

이원우 |2006.06.04 22:39
조회 68 |추천 0
고양시립합창단 제5회 정기 연주회 감상문.

4/20일, 덕양 어울림 극장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의 연주회가 있었다.
장래에 합창곡을 작곡 하고 싶은 나에게, 이번 공연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앞으로 내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할 지, 보다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부에서는 서양음악을, 2부에서는 한국음악을 위주로 공연하였다.
1부에 비해, 2부의 한국 곡들의 연주곡목이 너무 단순하고 진부해 실망스러웠다.
보다 한국음악 적인 면모를 보이는 작품을 엄선해서 연주를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음악을 연주하기로 한 2부에서, 가사만 한국말인 곡이 너무 많았다. 곡 자체의 난이도고 그리 높은 곡들이 없었고, 연습도 많이 된 것 같지 않았다.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한국 창작 합창곡의 수적, 질적 부족이 심각함을 다시 깨달았다.

합창과 발레를 접목한 시도는 매우 흥미로웠다.
브람스의 18개로 이루어진 모음곡에 발레를 접목했다.
무용수가 실력 면에서 많이 부족하고, 안무가 전체적 구성면에서 단순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20분짜리의 긴 곡을 흥미를 잃지 않고 듣게 하기에 충분했다.

고양시립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1달 전부터 표가 전석 매진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연주회였다. 하지만 그 인기에 비해 연주의 질은 그다지 높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 다음 연주회는 많은 연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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